탑배너 닫기

부산

    김해공항 국제선 제2출국장 12일부터 운영 개시

    • 0
    • 폰트사이즈

    혼잡 극심한 오전 10시까지 운영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운영 확대
    공항공사 "국제선 혼잡 완화 기대"

    부산 김해공항 국제선터미널 제2출국장이 오는 12일부터 조기 운영된다.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 제공부산 김해공항 국제선터미널 제2출국장이 오는 12일부터 조기 운영된다.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 제공
    극심한 혼잡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부산 김해공항 국제선터미널에 제2출국장이 조기 운영된다.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은 12일 오전 5시 40분부터 김해공항 국제선 제2출국장 운영을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탑승객이 몰려 터미널이 가장 혼잡한 오전 10시까지 운영되고,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운영이 확대될 예정이다.
     
    제2출국장은 지난해 확충된 국제선터미널 D구역에 위치해있다.
     
    신분·보안 검색대 각 2대, 세관부스 1대, 유·무인 출국심사대 각 2대 등이 설치돼 기존 출국장이 처리하는 전체 여객의 25% 수준을 처리할 수 있다.
     
    김해공항 국제선은 코로나19 이후 여객 수요가 회복되면서 극심한 혼잡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공항 혼잡관리 개선 방안'을 통해 김해공항 국제선 제2출국장 설치·운영을 정책과제로 선정했다.
     
    공항공사는 지난 10월 제2출국장 조성을 완료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간 전용 출국장으로 운영했다. 다만 세관·출입국·검역(CIQ) 현장 인력이 부족해 APEC 이후 평시에는 운영하지 못했다.
     
    공사는 내년 CIQ 인력이 확충되면 제2출국장을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다른 공항 인력 파견과 김해공항 인력 재배치를 통해 인력을 확보하고 조기 운영을 결정했다.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 관계자는 "이번 제2출국장 운영으로 터미널 혼잡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