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청북도가 1979년 제정된 충북도민헌장을 46년 만에 전면 개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도민헌장 개정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개정 방향과 형식 등을 협의하고 설명회를 통한 도민 의견 수렴 절차 등을 거쳐 지난 8월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 도민헌장은 충북을 '대한민국 중심'으로 규정하고 역사적.지리적 위상, 지역과 문화를 잇는 다리로서의 역할, 미래를 향한 도전과 창의적 가치 창출을 핵심 정신으로 담았다.
이를 바탕으로 배움을 통한 사회 성장과 인간 존엄 존중, 지역.세대.문화 간 화합, 상생과 연대를 위한 배려와 복지, 문화예술과 과학기술을 통한 미래 가치 창조, 지속 가능한 지구공동체 구현 등 다섯 가지의 실천 가치를 새롭게 제시했다.
도는 개정 도민 헌장을 도정 운영의 기본 방향으로 삼아 정책 전반에 반영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민헌장 개정은 충북의 정신과 현재.미래 가치를 담아 언어로 재정립하는 과정"이라며 "도민과 함께 헌장의 가치를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