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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 "RE100 시대 선도 준비 마쳐"…7GW 발전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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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광과 해상풍력 인프라 풍부
    2029년 수상태양광 1.2GW 공급
    정부도 새만금 가능성 주목
    김관영 도지사 "재생에너지 허브 도약"

    새만금 재생에너지 인프라 위치도. 전북도 제공새만금 재생에너지 인프라 위치도. 전북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는 새만금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RE100(재생에너지 100% 활용) 시대를 선도할 준비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 시행을 필두로 국제 탄소 규제가 빠르게 강화되는 가운데 수출 중심의 한국 기업에게 RE100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북은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체계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RE100 산업단지의 선도 지역으로 도약할 준비를 갖췄다는 평가다.
     
    이 중 새만금은 RE100 산업단지 조성에 최적의 조건을 보유하고 있다. 태양광 3GW, 해상풍력 4GW 등 총 7GW 규모의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2029년에는 수상태양광 1.2GW를 RE100 기업에 본격 공급할 수 있도록 새만금 산업단지를 짓고 있다.
     
    전력 공급 측면에서도 새만금은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 1.5GW 규모의 전력공급 능력을 확보해 첨단기업의 전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서해안권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광역 전력망과의 연계도 용이해 재생에너지 발전원과 기업 간 계통 연결에 유리한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다.
     
    정부도 새만금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국정과제에 새만금 RE100 산단 조성과 재생에너지 허브 육성이 명시됐다. 또한 정부는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지역에 파격적 인센티브를 기반으로 한 지산지소형 RE100 산단 조성을 통해 지역 균형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새만금에 대한 비전을 분명히 밝혔다. 새만금을 풍력과 태양광, 조력 에너지 기반의 RE100 국가산단으로 조성하고, SOC(사회간접자본) 조기 완성을 통해 전북의 위대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새만금은 7GW 규모의 재생에너지와 첨단 산업인프라를 갖춘 대한민국 유일의 RE100 최적지"라며 "새만금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고 글로벌 기업이 찾는 재생에너지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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