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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화' 정희원 故 장제원 언급" vs "스토킹" 진실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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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속노화' 정희원 故 장제원 언급" vs "스토킹" 진실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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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희원의 저속노화' 유튜브 영상 캡처'정희원의 저속노화' 유튜브 영상 캡처
    이른바 '저속노화' 트렌드로 눈길 끈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전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가 전 서울아산병원 위촉연구원 A씨를 스토킹 혐의로 고소하며 양측 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이 과거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가 공개됐다. A씨는 정 대표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맞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정 대표는 A씨가 일방적인 신체 접촉을 시도하고 지속적인 스토킹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A씨는 "정 대표가 평소 성적 욕구와 취향에 부합하는 행위를 수행하도록 요구해 왔다"고 반박했다.

    A씨가 공개한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정 대표가 지난 2월 '결박', '주인' 등의 특정 표현을 반복적으로 언급한 정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또, 정 대표가 자신이 집필 중인 소설 내용을 언급하며 "소설에 나온 도구 등을 주문한 뒤 특정 행위를 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정 대표는 故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성폭력 의혹 단독 보도 링크를 보내며 "자신은 시한부 인생 10년"이라고 표현했고, 이후에도 장 전 의원의 사망 기사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대표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한중은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7월부터 A씨로부터 지속적인 스토킹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도 이틀 뒤 입장문을 내고 "위력에 의한 관계였다는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상대측과 어떠한 불륜 관계가 아니었으며 사실관계가 왜곡돼 전달되고 있는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A씨는 같은날 서울지방경찰청에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정 대표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측은 정 대표가 지위를 이용해 반복적으로 성적인 요구를 했고, 해고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를 거절하기 어려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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