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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성까지 교환되는 사회…" '콘크리트 마켓' 관전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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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성까지 교환되는 사회…" '콘크리트 마켓' 관전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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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영화에서 시리즈로…웨이브 통해 오늘(23일) 공개
    홍기원 감독 "인간성까지 교환되는 사회…범죄 플롯물 만들고파"

    웨이브 제공웨이브 제공
    영화에서 시리즈로 돌아온 '콘크리트 마켓'이 오늘(23일) 웨이브에서 첫선을 보인 가운데, 연출을 맡은 홍기원 감독이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23일 웨이브에 따르면 '콘크리트 마켓'은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에서 물건을 사고파는 이른바 '황궁마켓'이 자리 잡은 세계에서 생존을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거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과정에서 황궁마켓의 질서를 흔드는 의문의 지략가 최희로(이재인)와 황궁마켓의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설계자 김태진(홍경), 황궁마켓의 절대 권력인 박상용(정만식), 박상용의 오른팔이자 태진의 라이벌로 등장하는 박철민(유수빈)이 등장해 이야기를 이끈다.

    홍 감독은 작품에 대해 "모든 것이 무너지고 원초적으로 돌아간 세계관"이라며 "모든 것이 거래되는 유일한 시스템"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생존 재화는 물론, 정보, 심지어 인간성까지도 교환되는 공간으로 그 누구도 안전하지 않고 동시에 그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일종의 사회 축소판으로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웨이브 제공웨이브 제공
    이번 작품은 낮은 채도와 어둡고 빈티지한 필림룩을 통해 재난물의 장르적 특성을 살렸다고 한다.

    홍 감독은 "재난물이지만 범죄물의 플롯으로 만들고 싶었다"며 "그러기 위해 인물 간의 관계가 중요했고, 제한된 시간 안에 인물들의 이야기가 같이 맞물려 돌아가도록 밸런스를 잡았다"고 전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최희로와 김태진의 관계부터 박상용의 한 층 더 악해진 모습과 박철민의 더욱 깊어진 욕망, 그리고 한세정(최정운)과 이미선(김국희)의 숨은 서사가 드러날 전망이다.

    총 7부작으로 구성된 '콘크리트 마켓'은 오늘(23일) 3회까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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