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개발제한구역 해제 현황. 부산시 제공부산시는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 개발제한구역(GB) 약 1.3㎢에 대한 해제 고시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지난 10월 국토교통부 소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해당 구역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승인을 받은 뒤 2개월여 만에 고시 절차가 마무리된 것이다.
시는 이와 함께 '대저 공공주택지구'의 개발제한구역 약 2.3㎢가 국토부 중도위에서 해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산연구개발특구,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 대저·강동 공공주택지구가 하나로 연결되며 '연구개발~산업·물류~주거'의 서부산권 활성화 벨트가 구축 기반이 마련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한편, 시는 올해 해제 완료 또는 예정 물량을 포함한 약 19㎢ 규모에 달하는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추진하며 도시 공간 재편을 복격화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는 지난 1971년 개발제한구역 지정 이후 가장 큰 공간 제약을 풀어낸 해"라며 "오랜 규제의 족쇄를 풀고 부산의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시의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