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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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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배추한판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도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님 어서 오세요.
◆ 배종찬> 안녕하십니까? 단단한 다이아몬드 배추 배추도사 배종찬입니다.
◇ 박재홍> 단단해지셨군요.
◇ 박재홍> 이상민 크리에이터 어서 오시고.
◆ 이상민> 반갑습니다, 이상민입니다.
◇ 박재홍> 그리고 이미 웃음으로 참여하셨던 정옥임 전 의원님과 장윤미 변호사. 어서 오세요.
◆ 장윤미> 반갑습니다.
◆ 정옥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박재홍> 2025년 마지막 배추한판입니다. 세상에.
◆ 장윤미> 더 의미가 깊습니다.
◇ 박재홍> 지난 한 해 감사했고. 바로 또 현안으로 가보겠습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 이게 지금 후보자가 본인 가족에게도 말을 못 할 정도로 비밀을 유지했다. 극비리에 추진됐던 것 같은데 파격 인사 기용입니다. 다이아몬드 얘기하신 배 소장님부터.
◆ 배종찬> 저는 이 인사를 듣고서 그냥 바로 이 느낌밖에 없었습니다. 뜨악.
◇ 박재홍> 뜨악.
◆ 배종찬> 뜨악. 이게 인사냐 인사불성이냐. 그러니까 이제.
◇ 박재홍> 인사죠. 대통령의 인사인데.
◆ 배종찬> 대통령의 인사인데 저는 인사 카드를 통해서 이렇게 정치권을 휘어잡는 이게.
◇ 박재홍> 이슈를.
◆ 배종찬> 그렇죠. 왜냐하면 이건 보통 일이 아니거든요. 어떤 사람을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잖아요. 그런데 여기서 저는.
◇ 박재홍> 이재명 정부의.
◆ 배종찬> 그렇죠. 인사라는 것은 파격적이어야 되고 그다음에 굉장히 관심을 끌 수 있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그 두 가지가 다 적중이 된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민주당도 사실은 내부적으로는 아우성일 거예요, 분명히. 그런데 국민의힘은 지금 김중배의 다이아몬드까지. 그런데 이게 그 이야기 하더라고요. 김중배의 다이아몬드 알면 MZ가 아니다. 뭐 이런 이야기 나오는데 다 아시네요. 그래서 이게 파격이고 관심인데 이른바 저는 정치적, 정무적으로는 이른바 통합 실용의 의미 그리고 이게 중도 보수까지 표방할 수 있는 한 수를 이제.
◇ 박재홍> 대통령의 큰 그림이다.
◆ 배종찬> 그렇죠. 던진 것이고 실제로 이건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내년 지방선거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고 지금 뭐 통일교 특검 여러 가지 이슈가 있습니다만 말 그대로 이슈들을 다 휘어잡는 블랙홀 효과도 가져갔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국민의힘이 뭔가 딱히 할 수 있느냐? 이 지점에서? 없어요.
◇ 박재홍> 실망을 하고 있습니다.
◆ 배종찬> 그렇다고 또 민주당에서는 이언주 의원은 또 극대노 반발하지만 그런데 또 정청래 대표는 대통령의 잘된 결정은 성공하도록 만들어야 됩니다 뭐 이렇게도 이야기를 하니까 이른바 정청래 대표까지 휘어잡는 그러니까 늘 말씀드립니다만 대통령은 쓸 수 있는 카드가 많은 거예요.
◇ 박재홍> 우리 정옥임 의원님.
◆ 정옥임> 저는 처음에 오해를 할 뻔했어요.
◇ 박재홍> 오해, 어떤 오해?
◆ 정옥임> 우선 이재명 대통령 중도 보수 맞네. 그다음에 두 번째 내란 끝났구나. 왜냐하면 윤어게인을 주장하는 사람을 그렇게 중요하다라고 하는 예산처 장관에다가 앉히는 걸 보고.
◇ 박재홍> 내란 끝났나?
◆ 정옥임> 실질적으로 내란 종식을 대통령이 선언하는구나 했어요. 그랬는데 갑자기 오늘인가? 이혜훈 지금은 뭐예요? 지명자예요? 후보자예요?
◇ 박재홍> 후보자, 후보자, 후보자.
◆ 정옥임> 사과를 하더라고요.
◇ 박재홍> 출근길에.
◆ 정옥임> 그러면서 실제로 계엄에 대해서 잘 몰랐다라는 식으로.
◇ 박재홍> 실체 파악 못 했다.
◆ 정옥임>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 교육을 받았습니다. 미국 유학도 했어요.
◇ 박재홍> 서울대 경제학과.
◆ 정옥임> 헌법이라든지 자유민주주의가 모를 리가 없는데 마치 또 저잣거리의 필부필부였던 듯이 나는 사실 그 내막을 몰랐다라고 그러면서 사과를 하는 걸 보고 저 여성은 어떤 통합이라든지 자기 전문성을 국가 발전을 위해서 바치기보다는 자신의 영달에 상당히 지금 매몰돼 있다. 저는 솔직히 그런 생각을 했거든요. 그다음에 앞으로 볼 게 뭐냐면 그 농림축산부 장관 송미령 장관의 양곡관리법과 관련한 기시감. 그러니까 윤석열 정권 때는 이거 농망법이다 막 그러다가 정권이 바뀌니까 유임이 되면서 양곡관리법에 대해서 본인이 그거를 지금 옹호하는 입장에 지금 서 있잖아요. 그런데 지금 이혜훈이 똑같은 거 아니에요.
◇ 박재홍> 재정 정책?
◆ 정옥임> 뭐 내란이 어쩌고 저쩌고 뭐 그러면서 진짜 내란 세력은 민주당 세력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지금 와서 사과를 하고 본인은 경제학자로서 시장주의자예요. 그런데 과연 이런 확대 재정이라든지. 예산처라고 하는 곳은 예산에 대해서 살림살이를 잘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과연 지금 뭐라 그러냐면 벌써 말이 살살 바뀌기 시작하더라고요. 이거는 자기의 영혼을 바꾸는 거나 똑같은 거거든요. 그래서 보통 이렇게 이제 다른 당에서 사람을 뽑을 때는 삼고초려는 아니더라도 이고초려 정도는 하면서 이런 형태인데 이건 그게 아닌 것 같고 만약에 지금 우리나라의 이 확대 재정 그러면서 항상 그 뭡니까? 처음에 했던 거 쿠폰, 민생 쿠폰 같은 거. 이런 거에 대해서 항상 시장주의자들이 걱정을 하고 우려를 했는데 이거에 대해서 딴소리 하면서 소위.
◇ 박재홍> 바지사장.
◆ 정옥임> 바지사장. 본인의 이력에 장관이라는 거 하나 붙이려는 것인가. 그러니까 사실은 할 수 있어요. 이건 파격적인 인사고 흔한 일은 아니지만 미국에서도 오바마 때 국방장관 척 헤이글이라고 공화당에서 뽑아요. 그러니까 그 정도로 전문성이 있으려면 삼고초려의 양식을 가지고 오히려 이재명 대통령이 나는 이혜훈의 그 시장 경제와 재정에 관한 그 비전과 철학을 받아들이겠다 해야 되는데 이게 거꾸로 될까 봐 지금 걱정하면서 지켜보고 있다라는 겁니다.
◇ 박재홍> 이혜훈 의원 좀 잘 아시죠, 의원님?
◆ 정옥임> 알죠. 아니 뭐 그러니까 잘 안다라는 거는. 네, 알아요.
◆ 이상민> 선 긋는 느낌인데요.
◇ 박재홍> 굉장히 많은 의미를 함유하고 있는데 이혜훈 후보자 오늘 이제 후보자로서 두 번째 출근했는데 출근하면서 사과한 영상을 보고 우리 장윤미 변호사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일단 영상 볼까요?
◇ 박재홍> 사과라는 단어가 다섯 번 있었고 당파성에 매몰됐다. 그래서 실제 파악 못 했다. 장 변호사님.
◆ 장윤미> 이런 정치적 스탠스를 가진 인사는 민주당 이재명 정부와 함께할 수 있다라는 신호인 겁니다. 내란에 대해서 당인이었잖아요, 당협위원장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 당시에 견지해야 됐던 그 국민의힘의 입장이란 것도 있었을 거예요, 이분한테. 그런데 지금 와서 본인이 뭐 몰랐다라는 말도 있습니다만 실체를 놓쳤음을 고백한다라는 취지로 이야기를 하는 이 상황. 이게 정치적으로 어떤 뭐랄까요? 영향을 가질 것인가? 국민의힘이 제명까지 시켰잖아요. 이를테면 긁히는 거예요. 지금 균열이 생기는 겁니다. 국민의힘에도 이런 인식 안 가진 분들이 많이 계실까요? 저 대단히 많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 정도는 우리가 같이 갈 수 있다라는 거예요. 그래서 사실상 정말 극우, 정말 지금도 윤어게인을 외치는 세력이 자연스럽게 고립되는 결과가 나와질 겁니다. 국민의힘으로서는 오히려 위기일 거예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대단히 강도 높은 반응이 즉각적으로 나오는 거예요. 이게 어떻게 일제에 부역하는 거랑 같습니까? 본인들이 비판했던 인사. 코드 인사다, 회전문 인사다, 자기 사람만 갖다 쓴다. 그래서 안 그러겠다고 하는 거잖아요. 그런 부분과 관련해서 영혼을 팔았다, 부역을 했다, 배신자다. 이런 거는 이게 만만치 않은 위기감이라고 인식하는구나. 그리고 그 속도가 더 나올 겁니다. 그러니까 민주당에서도 불만을 가지신 분들이 많죠. 그 압력을 이언주 최고위원이나 다른 분들이 좀 빼드리는 결과가 됐고 아마 그런 목소리는 크게 민주당 안에서 나오지 않을 겁니다.
◇ 박재홍> 민주당 인사 중에 가장 따뜻하게 이혜훈 후보자를 맞아주실 분 같아요.
◆ 장윤미> 따뜻하게 맞습니다.
◆ 정옥임> 제가 아주 짧게. 이언주 최고가 문제를 계속 삼는다는 거는 저로서도 좀 익숙치가 않아요. 낯설어요. 무슨 의미인지 아시죠? 왜 가만히 계세요? 이언주 최고야말로 국민의힘에도 있지 않았었어요? 그런데 문제 제기를 하는 것도 낯설지만 이렇게 반문하고 싶어요. 저는 뭐 누구를 비난하고 싶지도 않고 제가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미국에서도 파격적으로 그렇게 인사한 예가 있었다 말씀까지 드렸잖아요. 그런데 그때까지 계속 그 윤어게인을 하다가 장관 지명될 때 투항하면 그건 오케이? 그건 낯익습니까?
만약에 그런 일이 없었다면 계속 당협위원장으로서 그 당파성을 따르겠죠. 그러니까 이거는 사실은 이제 우리 그 후배 세대에게 우리가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에 더해서 저는 극우 논리에 대해서 늘 비판했던 사람이에요. 그런데 그것이 어떤 자신의 어떤 그 입신양명과 맞물리면서 이렇게 유연한 거 이거를 받아들이는 민주당은 성숙한 것인가에 더하여 우리나라의 좌파, 우파? 오히려 그런 사람들은 순수한 측면이 있어요. 좌파, 우파가 아니라 힘 있는 쪽에만 붙는 파가 있어요, 우리나라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황진환 기자◇ 박재홍> 실세파.
◆ 정옥임> 여기까지만.
◇ 박재홍> 알겠습니다. 배 소장님 웃으면서 보고 계셨는데 다이아몬드.
◆ 배종찬> 이제 뭐 다이아몬드파가 되겠죠.
◇ 박재홍> 다이아몬드파.
◆ 배종찬> 이제 두가지를 지적을 안 할 수가 없는 것이 그렇다면 이혜훈 후보자는 권오을 보훈부 장관처럼 미리 본인의 소신 변화를 밝혔었어야 될 것 같아요, 탈당도 하고. 윤어게인과 손절하겠다 그리고 탄핵에 대해서는 찬성한다. 또 이게 왜냐하면 정치 철학이거든요. 그러니까 적어도 이재명 대통령이 명분을 가지고 인사를 하려면 정치 철학이 같은 경제 철학이 같아야 되는데 둘 다 달라요. 그러니까 이제 정치 철학도 지명이 되고 나니까 본인이 생각이 달랐다라는데 3선 의원까지 역임을 했던 인물이 이제 와서야 달라진 소신을 어떻게 우리가 신뢰를 할 수 있겠습니까? 그 부분이 이제 어렵다라는 것이죠.
그러면 진작 본인이 본인의 정치적 운명을 걸고 다른 소신을 밝혔어야 되는 것이고 경제 철학도 확장 재정, 이재명 정부의 또 그리고 기본소득에 대해서 직격을 했었거든요. 그러면 경제 철학도 다른데 가장 중요한 경제 수장 중에도 요직인 기획예산처의 초대 장관이다. 이게 너무 이게 이 명분 자체가 없는 그래서 저는 과연 어떻게 인사청문회를 돌파할 수 있을까. 그러니까 이제는 더 이상 전현직 의원들의 청문회 불패가 신화가 깨졌거든요. 강선우 의원 때. 그래서 저는 인사청문회가 만만치 않을 거예요. 녹록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의원님, 인사청문회 아직 날짜는 잡히지 않았습니다만 오늘 사과를 해서 아마도 기재위에서 잡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한 1월 중순으로 아마 예상이 되는데 어떤 장면이 예상되십니까?
◆ 정옥임> 지금 뭐 국민의힘은 완전히 감정적으로 지금 나오는 것 같아요. 이럴 때일수록 감정을 추스리고 이성적으로. 어떻게 보면 만약에 이재명 정권이 이혜훈의 어떤 경제 비전이라든지.
◇ 박재홍> 전문성.
◆ 정옥임> 재정과 관련해서 전문성을 받아들인다면 봐라 지금 그 자체가 우리나라에 지금 보수의 국정 운영 논리가 맞다라는 거 아니냐 이렇게 반문할 수도 있는데지금 그런 지경은 아닌 것 같고 배신자 프레임에 지금 완전히 매몰돼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안에서는 무슨 뭐 여러 가지 이제 이혜훈 후보죠. 후보의 문제점에 대해서 지금 정보를 취합하고 그런다고 그러는데 제가 볼 때에는 오히려 이 정책과 관련해서 지금 배 소장 말씀하신 재정을 이렇게 확장하는 거라든지 심지어 종부세와 관련해서도 이혜훈 의원 시절에 한 얘기가 많아요. 종부세가 잘못됐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지금 이 정부는 여차하면 종부세 지금 할 생각이잖아요.
◇ 박재홍> 이혜훈 대장경이 있군요.
◆ 정옥임> 그렇습니다. 그런 정책적인 걸 갖고 질문을 하는 것이 맞고요. 아무래도 민주당에서는 지금 사과를 다섯 번은 했지만.
황진환 기자◇ 박재홍> 단어가 다섯 번.
◆ 정옥임> 단어가 다섯 번 나왔는데 지금 대한민국이 2024년부터 지금 1년 이상을 이것 때문에 지금 휘청휘청하는데 이게 이렇게 간단히 끝날 일인가. 그리고 정당이 뭐예요? 결국은 권력을 국민으로부터 확보하기 위한 것인데 이념이 같은 사람들하고 모인다고 그랬는데 그러면 이게 도대체 정당이 뭐라는 거예요? 이념, 비전 이런 것도 막 이렇게 엿 바꿔 먹을 수 있는 식으로 한다라는 게. 이것도 속어인가요?
◇ 박재홍> 괜찮아요, 괜찮아요.
◆ 정옥임> 아무튼 그래서 지금 제가 볼 때는 이런 측면이 있어요. 물론 이게 총리가 아니기 때문에 대통령의 의지가 확고하면 그냥 밀어붙일 거예요.
◇ 박재홍> 국회가 반대해도.
◆ 정옥임> 그런데 지금 분명히 국민의힘은 세게 뭔가를 준비할 것 같고요. 민주당도 지금 입이 내색은 못하지만 이게 도대체. 그런 말을 하는 사람도 있을 거예요. 자꾸 오늘 속어를 쓰네. 죽 쒀 개 주는 거야? 왜냐하면 선거할 때 고생한 사람은 어디 가고 이거 다 날아오잖아요, 김중배 씨. 그렇잖아요.
◆ 배종찬> 배중배입니다. 왜 이러십니까?
◆ 정옥임> 그래가지고 이런 상황이 되면 굉장히 청문회에서.
◇ 박재홍> 난타전.
◆ 정옥임> 이혜훈 후보가 난타전 속에 굉장히 수세에 몰릴 수가 있는데 이럴 때 과연 또 굉장히 실용적이고 유연한 임명권자 입장에서는 아니 나는 탕평책으로 한다고 했는데 이런 이런 결함이 있어서 부득불 불가피하게.
◇ 박재홍> 국회 의견을 존중하겠다.
◆ 정옥임> 접을 수도 있는 그러니까 굉장히 이혜훈 후보로서는 지금 본인이 이렇게 자신의 커리어를 이렇게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굉장히 지금 위기 의식을 갖기 때문에 오늘도 사과를 다섯 번 했고 자기는 진짜 하늘이 두 쪽이 나도 이 장관직을 해야 된다라고 생각할 것 같아요.
◇ 박재홍> 우리 이상민 크리에이터가 뭔가 의미심장한 표정을 하고 계시는데 한국일보 일단 오늘 보도를 보면 국민의힘 안팎에서 보좌진 갑질 논란에 대해서 이혜훈 후보자 인사청문회 최대 쟁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분이 3선 했잖아요. 그러니까 4x3=12, 12년 동안. 함께했던 보좌관 중에 누군가 또 뭔가 이 갑질 논란에 대한 제보가 있을 수 있다라는 얘기가 있는데 이상민 크리에이터도 뭔가 확인했죠, 지금. 복선이 있어요?
◆ 이상민> 있습니다.
◇ 박재홍> 그래요? 얘기해 봐요.
◆ 이상민> 심지어 국민의힘 모 의원.
◇ 박재홍> 모 의원.
◆ 이상민> 주 모 의원은.
◇ 박재홍> 주 모 의원, 주진우 의원? 다 아는 얘기를 갑자기 주 모 의원.
◆ 이상민> 지금 이혜훈 후보자를 모셨던 분들에게 다 연락을 해서 뭐가 있느냐 이렇게 또.
◇ 박재홍> 어떤 분이었냐?
◆ 이상민> 찾고 있다고 하는 전언을 들었습니다.
◇ 박재홍> 민주당.
◆ 장윤미> 그러니까 민주당에서는 기류가 처음에는 너무 놀랐죠. 너무 놀랐고 이혜훈 전 의원 이게 맞나 이런 이제 의문도 있었지만 제가 보기에는 민주당 기류도 그래도 대통령을 믿고 가자라는 기류가 더 많고.
◇ 박재홍> 임명권자의 뜻을.
◆ 장윤미> 그게 또 정청래 대표의 워딩이기도 했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특정 정치인을 거론하기 그렇습니다만 해외에 거주할 때 전두환 씨를 환영회를 하고 이런 부분을 정말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 부분이 문제가 될 때마다 사과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도 있어요. 그걸 거론하면서 이거 내란 잘못 됐다고 말하는 보수 인사들 많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이 뭐 엄청나게 화력을 집중해서 낙마까지 갈 정도로 이렇게 공세를 펼칠 것이냐 그래 보이지는 않고 다만 계속해서 검증하는 거죠. 이게 진의냐. 이게 왜 이렇게 된 것이냐 그 경위에 대해서 물을 거고.
그리고 제가 정 의원님 말씀 들으면서도 우리가 좌파, 우파 이야기를 하지만 정치적인 스펙트럼이 지금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엄청 극과 극이냐? 그렇지 않습니다. 이념적인 부분과 관련해서 정책도 상당히 교집합이 많고 이런 정책과 관련한 대선 공약집, 공약집들 비교해 보면 중첩이 너무 커요. 이게 정말 같이 못 갈 정도의 어떤 상극인 정책 이념을 견지해 왔다고까지는 보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민주당이 견제하는 건 시장주의입니다. 그건 그 원칙은 흔들리지 않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청문회 통과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청문회 통과까지 예상해요.
◆ 정옥임> 아니 청문회를 안 통과해도 상관없어요, 장관직이기 때문에. 그러니까 이거는 대통령의 마음에 달려 있는데 이렇게 해서 효과가 있나 했는데 별로 효과가 없다 그러면 어떤 결론을 내릴지 대통령도 참 유연하잖아요. 그렇다는 것이죠.
◇ 박재홍> 사실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됐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도 이제 보좌관들의 갑질 논란 제보 그 폭로 때문에 결국 오늘 오전에 사퇴하고 극한 대립 구도를 보이고 있는데 이혜훈 후보자의 전직 보좌관들도 벼르고 있다. 그러면 어느 정도 수준까지 갈 것이냐. 이상민 크리에이터의 감으로는 더 셀 것이다? 더 많아요?
◆ 이상민> 저는 셀 것 같습니다.
◇ 박재홍> 더 셀 것 같아요? 알아요?
◆ 이상민> 결정적인 증거가.
◇ 박재홍> 있어요?
◆ 이상민> 있다면 아마 그걸로 이제 화수분이 될 것이다.
◇ 박재홍> 있다면. 알고 있는 건 아니고.
◆ 이상민> 증언들은 나오고 있습니다.
◇ 박재홍> 나 진짜 이분이 좀. 취재해 주세요.
◆ 정옥임> 본인도 캠프에서 일 좀 하셨다며.
◆ 이상민> 모릅니다.
◆ 정옥임> 이거 비밀이에요? 비밀이었어?
◆ 이상민> 이혜훈 후보자님 잘 되시면 연락 한번 주십시오.
◆ 장윤미> 좀 챙겨주세요.
◆ 이상민> 저 그런 사람 아닙니다.
◆ 장윤미> 알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이상민> 연락 한번 주십시오.
◇ 박재홍> 정옥임 의원님의 한판승부에서 탁월한 외교적인 식견과 핵 전문가로서. 혹시 제안 그런 거.
◆ 정옥임> 아니 그렇지 않아도 이렇게 말씀드릴 기회를 주셔서 어떤 민주당 인사가 마치도 저한테 뭐 그럴 거라는 식의 얘기를 하고 돌아다닌다는 거예요. 그런데 아직까지 그런 적도 없고요. 또 그렇다 하더라도 저는 보수주의자예요. 제가 지금 누구를 비판하는 것은 그 사람의 자질, 도덕성, 그다음에 정치인으로서의 품격에 대해서 문제를 삼는 것이지 제가 지향하는 가치에 대해서 지금 얘기하는 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그런 거에 대해서 불필요한 그리고 저는 그렇게 입신양명론자가 아니에요.
◆ 배종찬> 국무총리.
◆ 정옥임> 이제 지켜보세요. 국무총리 아니라.
◇ 박재홍> 다이아몬드.
◆ 정옥임> 차라리 다이아몬드가 나을지는 모르겠어요.
◆ 장윤미> 그럼 일단 다이아몬드를 준비하고.
◆ 이상민> 한번 만져보기라도 하게.
◆ 배종찬> 김중배의 다이아몬드가 그렇게도 탐이 났더냐.
◆ 정옥임> 아무튼 그래서 받은 적도 없고 저기 뭐야 정치를 하든 안 하든 그런 거에 대한 가치가 확고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쉽게 이렇게 생각하면 돼요. 나의 이 행태에 대해서 내 자식들은 어떻게 판단할까 이걸 생각하면 사람이 훨씬 무게 중심이 단단해질 수 있다 생각해요.
◇ 박재홍> 자식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줄 것이냐. 저도 자식들이 방송을 어떻게 볼 것이냐 이런 생각을 하고 매주 하나하나에.
◆ 배종찬> 안 들을 거예요.
◇ 박재홍> 유튜브에 자료가 남아서. 일단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오늘도 다이아몬드 배추 배종찬 소장님, 이상민 크리에이트 두 분 고맙습니다.
◆ 이상민> 감사합니다.
◆ 정옥임> 감사합니다.
◆ 배종찬>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