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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베네수 체류 자국민에 즉시출국 권고…"민병대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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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미국, 베네수 체류 자국민에 즉시출국 권고…"민병대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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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 마두로 무장 민병대가 검문소 설치하고 차량 수색"
    베네수 외교부 "위험 인식 만드려는 조작된 정보" 반박

    미군에 압송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지지하며 반정부시위를 단속하는 민병대 콜렉티보 조직원. 연합뉴스미군에 압송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지지하며 반정부시위를 단속하는 민병대 콜렉티보 조직원. 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 내에서 반미 성향의 민병대가 활동하고 있다며 자국민에게 즉시 출국할 것을 권고했다.

    10일(현지시간) 주(駐)베네수엘라 미국 대사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베네수엘라의 안보 상황이 불안정하다"며 "국제선 항공편 운항이 재개됐으니 베네수엘라에 있는 미국인은 즉시 출국해야 한다"고 공지했다.

    대사관은 "'콜렉티보'라는 무장 민병대가 검문소를 설치하고 차량을 수색해 미 시민권이나 미국 지지 증거를 확인한다는 보고가 있다"며 "도로를 이용할 때 경계를 늦추지 말고 각별히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콜렉티보는 마두로 정권의 행동대장 격인 디오스다도 카베요 베네수엘라 내무장관이 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친정권 무장 민병대다.

    앞서 지난 3일 미국은 베네수엘라에 특수부대를 투입해 카라카스 안전가옥에 있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부부를 체포했다. 이어 마약 테러 공모 등 4개 혐의로 재판대에 세웠다.

    그러자 마두로 정권 지지자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와 마두로 대통령 압송이 제국주의적 침략 행위라고 비판했다.

    현지 언론과 활동가들은 카라카스 일대에서 소총을 지닌 콜렉티보 조직원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거나 도시 주변에 검문소를 세우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카라카스에서 서쪽 국경까지 이어지는 도로에는 수십 개의 군경 검문소가 설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베네수엘라 외교부는 "베네수엘라는 완벽히 고요하고 평화로우며 안정적"이라며 미 대사관의 경계경보는 "존재하지 않는 위험에 대한 인식을 만들기 위해 조작된 정보에 기반해 이뤄진 것"이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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