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미사일 공격 받은 하르키우 건물. 연합뉴스러시아가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곳곳에 미사일과 드론으로 집중 공격을 가했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새벽 키이우와 우크라이나 제2도시인 하르키우 등을 공습했다. 이로 인해 4명이 사망하고 키이우에서는 비상 정전 조치가 시행됐다고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 오데사에서는 이날 공습으로 5명이 다쳤고,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중부 크리비히르에서도 러시아의 공격으로 2명이 다치고 민간 인프라와 가스관 등이 손상됐다고 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내 에너지 시설도 공격했다. 우크라이나 민간 에너지 공급업체 DTEK는 러시아의 공격으로 자사 화력발전소 중 한 곳이 심한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같은날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지역의 드론 제조 공장을 상대로 반격에 나섰다.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텔레그램에서 "이 시설 파괴로 적의 드론 생산과 공격 능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