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연합뉴스양희영이 악천후로 인해 역전 우승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양희영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 3라운드 잔여 2개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했다.
1~3라운드 성적은 10언더파 단독 2위. 13언더파 단독 선두 넬리 코르다(미국)와 3타 차였다.
하지만 4라운드 72홀 대회가 강풍과 낮은 기온 등으로 인해 54홀 대회로 축소됐다. 양희영에게 역전 기회는 오지 않았고, 전날 3라운드를 마친 코르다는 필드에 서지 않고 개막전 우승을 확정했다.
양희영의 톱10 진입은 2024년 6월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처음이다.
LPGA 투어 공식 데뷔전을 치른 황유민은 잔여 2개 홀에서 1타를 잃었다. 최종 5언더파 공동 5위. 장타를 뽐내면서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감이림과 이소미, 유해란이 3언더파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2위 코르다가 통산 16승째를 챙겼다. 코르다는 2024년까지 15승을 기록했지만, 2025년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그 사이 세계랭킹 1위 자리도 지노 티띠꾼(태국)에게 내줬다. 하지만 개막전 우승과 함께 다시 세계랭킹 1위 복귀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