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최근 SNS를 통해 부동산 관련 의견을 적극 개진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출근길에도 게시글을 올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X(옛 트위터)에 '개포 4억 낮춘 급매 나와…"좀 더 지켜보자" 거래는 아직' 기사를 인용해 게시했다.
기사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중단 선언으로 인해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에 1년 전보다 호가가 4억원 이상 떨어진 매물이 나왔다는 내용과 함께 유예 종료일 연장 시 매매가가 최고가 대비 10~15% 낮아질 수 있다는 부동산 업계 관계자의 전망을 담았다.
기사 인용 외에 별다른 메시지를 전하지 않았는데, 자신의 발언에 대한 시장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곧이어 '"정부가 정해준 '부동산 배급'에 만족하라는거냐"…李대통령 정조준한 국힘'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인용한 다른 게시글도 X에 올렸다.
인용된 기사는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이 "이 대통령이 집값 과열의 원인을 불법 행위로 단정하고, 주택 소유자들을 겨냥한 협박성 표현까지 쏟아냈다"며 이 대통령을 비판한 내용을 담았다.
이 대통령은 "망국적 부동산투기 옹호도, 시대착오적 종북몰이도 이제 그만하시면 어떨까요"라며 최 수석대변인이 과거의 프레임 안에 갇힌 채 비판에만 나섰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31일에는 "표계산 없이 국민을 믿고 비난감수만 하면 될 일"이라며 부동산 정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고, 다음날인 지난 1일에는 언론을 향해 "제발 바라건데 정론직필은 못하더라도 망국적 투기두둔이나 정부 '억까' 만큼은 자중해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하는 등 SNS에 부동산 관련 글을 지속적으로 게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