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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헌영 "국립한국문학관, 자료 넘어 국민이 즐기는 문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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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헌영 "국립한국문학관, 자료 넘어 국민이 즐기는 문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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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대중화 선언…'이달의 문학인'·문학기행 본격 추진
    '즐기는 문학' 중심 전환…2027년 문학관 개관 박차

    임헌영 국립한국문학관 관장이 9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취임 1개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임헌영 국립한국문학관 관장이 9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취임 1개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헌영 국립한국문학관 신임 관장이 "자료 수집과 연구를 넘어, 온 국민이 문학을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문학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임 관장은 9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름부터 '박물관'이 아닌 '문학관'인 이유가 있다"며 "문학관은 보존을 넘어 대중과 향유를 목표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법인으로 설립된 국립한국문학관은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현재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일대에 문학관을 건립 중이다.

    임 관장은 문학관의 핵심 과제로 '문학의 대중화'를 제시했다. 우선 한국문학사에 중요한 족적을 남긴 문학인을 매월 선정해 기념행사를 여는 '이달을 빛낸 문학인' 사업을 오는 3월부터 시행한다.

    올해는 한용운 시집 '님의 침묵' 초판 발간 100주년(5월), 이상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발표 100주년(6월), 박경리 탄생 100주년(10월) 등 주요 기념 시점과 연계한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작가와 작품의 현장을 따라 체험하는 여행 상품 '한국문학기행'도 지자체·관광기관과 협력해 개발한다. 문학축제와 지역 관광행사와의 연계를 통해 문학을 일상 속에서 경험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임헌영 국립한국문학관 관장이 9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취임 1개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임헌영 국립한국문학관 관장이 9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취임 1개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울러 문학관이 수집한 약 12만 점의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활용하기 위한 '한국문학 자료관리시스템' 구축도 진행한다. AI 기반 검색 챗봇과 OCR(광학문자인식) 기능을 도입해 접근성을 높이고, 전국 문학관과 공동 활용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설계해 장기적으로는 '한국문학유산 포털'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 관장은 "문학은 문단만의 것이 아니라 역사·철학·정치·경제는 물론 과학까지 포괄하는 문화"라며 "모두가 어우러져 즐기는 축제가 문학"이라며 "국립한국문학관은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응답하며 우리 문학의 미래를 여는 전위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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