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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리 '꽈당' 직후…코치가 100달러 들고 심판 찾은 이유[어텐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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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길리 '꽈당' 직후…코치가 100달러 들고 심판 찾은 이유[어텐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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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 방송 : CBS 라디오 '박지환의 뉴스톡'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한국 코치가 100달러를 들고 심판에게 간 이유
    우상을 넘어설 신성의 당찬 도전
    동메달 딴 직후 생방송에서 고백

    미국 커린 스토더드와 충돌하는 김길리. 연합뉴스미국 커린 스토더드와 충돌하는 김길리. 연합뉴스
    [앵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특집 어텐션 밀라노! 송인찬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아나운서] 한국 코치가 100달러를 들고 심판에게 간 이유
     
    [앵커] 돈을 들고 심판에게 갔어요?
     
    [아나운서] 네, 그렇습니다. 혹시 뇌물을 생각하실 분들도 계실 텐데요. 정당한 절차이니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어제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준결승이 있었습니다. 캐나다, 벨기에, 미국 그리고 우리나라가 경쟁을 펼쳤는데요. 우리나라는 최민정, 김길리, 황대헌, 임종언 선수가 준결승에서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3위로 달리던 한국은 8바퀴를 남긴 시점에서 속도를 끌어올리며 추월을 노렸는데요. 그 순간 앞서 달리던 미국의 커린 스토더그 선수가 미끄러지면서 넘어졌고요. 뒤에 달리던 김길리와 정면으로 충돌하며 함께 쓰러졌습니다. 김길리는 넘어진 상황에서도 손을 뻗어 최민정과 터치했으나, 결국 간격을 좁히지 못하고 최종 3위로 들어왔습니다. 김길리는 경기 직후 통증을 호소했지만 다행히 남은 경기를 치르는 데는 큰 문제는 없는 상태입니다. 한편 코치진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심판진에게 달려가 소청 절차를 밟았는데요. 이때 김민정 코치 손에 100달러가 쥐어져 있었습니다. 사실 올림픽 경기에서 판정, 징계 등에 공식으로 이의를 제기하려면 대표팀 지도자가 현장에서 각 국제스포츠연맹이 정한 액수의 현금을 내고 제한된 시간 안에 소청해야 하는데요. 무분별하고 근거 없는 항의가 남발돼 경기 운영에 차질을 빚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일종의 '예치금' 성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항의가 수용돼 판정이 번복되거나 항의가 타당하다고 인정되면 이 돈은 돌려받을 수 있지만 항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이 돈은 해당 연맹으로 귀속되는데요. 이날 한국은 미국의 페널티에 따른 어드밴스를 주장했으나 판정은 결국 바뀌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어드밴스는 다른 선수의 방해나 사고로 인해 주어지는 구제 조치인데요. 국제빙상연맹의 규정상 어드밴스를 받기 위해서는 1, 2위로 달리고 있어야 하고, 심판은 한국을 3위 위치로 보고 있었기 때문에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고 대표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앵커] 정말 아쉬운 소식이네요. 하지만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으니 얼른 회복해서 제 기량을 펼치면 좋겠습니다. 다음 소식은요?
     
    [아나운서] 우상을 넘어설 신성의 당찬 도전
     
    최가온 선수. 연합뉴스최가온 선수. 연합뉴스
    [앵커] 누구의 얘기입니까?
     
    [아나운서] 바로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현재 금메달 후보로 점쳐지는 최가온 선수인데요. 최가온 선수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최연소 선수이기도 합니다. 하프파이프 종목은 반원통형의 슬로프를 스노보드를 타고 내려오면서 기술을 수행하는 종목인데요. 최가온 선수는 2025년부터 하프파이프 월드컵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그러나 최가온 선수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기 위해서는 그녀의 우상이자 하프파이프에서는 태산 같은 존재인 클로이 김을 꺾어야 합니다. 클로이 김 선수는 한국계 미국인 선수로 이미 2018년과 2022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여자 선수 최초로 3연패에 도전하는데요. 다만 클로이 김 선수는 현재 어깨 부상으로 100%의 컨디션은 아니라고 합니다. 클로이 김은 한 기자회견에서 "최가온을 어릴 때부터 봐왔다"라며 "가온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보는 건 멋진 일"이라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최가온도 "어릴 때 클로이 언니를 보면서 스노보드를 탔다. 같이 올림픽에 나가는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행복하다"라고도 했습니다. 예선은 오늘 오후 6시 30분, 결선은 13일 오전 3시 30분에 열릴 예정입니다.
     
    [앵커] 이번 대회 설상 종목에서 동료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냈는데요. 그 기운을 잘 받아 멋진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소식은요?
     
    [아나운서] 동메달 딴 직후 생방송에서 고백
     
    [앵커] 메달을 따고 고백이요? 정말 로맨틱한데요?
     
    [아나운서] 문제는 그 고백이 사랑 고백이 아니라 바람 고백이었습니다. 노르웨이의 바이애슬론 선수 스투를라 홀름 라에그리드가 동메달을 획득한 직후 생방송 인터뷰에서 개인적인 불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노르웨이 국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3개월 전 여자 친구에게 가 큰 실수를 저질렀다"라며 교제 중이던 연인을 배신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라에그리드는 "6개월 전 인생의 사랑을 만났고, 3개월 전 그 신뢰를 깨뜨렸다"라며 "인생에서는 이미 금메달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을 잃었다"라고 표현했습니다. 이후 다른 인터뷰에서도 "모든 것을 숨김없이 털어놓은 것 외에는 해결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다"라면서 "그녀가 여전히 나를 사랑해 주길 바란다. 지금은 잃을 것이 없다고 느꼈다"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과연 이 인터뷰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요… 어텐션 밀라노 오늘은 여기까지! 송인찬 아나운서였습니다.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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