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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빵을 좋아하나봐요" 옵션 늘어나자 폭발하는 SK 톨렌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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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빵을 좋아하나봐요" 옵션 늘어나자 폭발하는 SK 톨렌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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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빈 톨렌티노. KBL 제공알빈 톨렌티노. KBL 제공
    "느린데 어딘가 타이밍을 뺏긴다고 하더라고요."

    SK는 지난 2일 KCC전에서 김낙현이 부상을 당했다. 최소 8주 진단. 이미 안영준이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악재가 겹쳤다. 그런데 SK는 김낙현 부상 이후 3연승을 달렸다.

    그 중심에는 알빈 톨렌티노가 있었다.

    SK 전희철 감독은 11일 소노전을 앞두고 톨렌티노의 공격 옵션에 대해 설명했다. 전희철 감독은 "공격에서 톨렌티노 비중을 굉장히 많이 높였다. 김낙현의 플레이를 오재현 등이 할 수 없기에 패턴을 5가지 정도 바꿨다. 자밀 워니 외 옵션을 이렇게 많이 주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옵션이 늘어나자 톨렌티노의 공격력도 불을 뿜었다. 현대모비스전에서 25점, DB전에서 25점을 올렸고, 소노전에서는 시즌 최다 득점을 26점으로 늘렸다.

    SK도 소노를 81-64로 제압했다.

    전희철 감독은 "골을 넣는 능력은 확실히 있다. 내가 몰빵을 좋아하는 것 같다. 몰아주니까 본인도 재미를 붙이고, 감을 찾은 것 같다. 좋아하는 것을 만들어줬다"면서 "농구라는 것이 5명의 마음이 맞아야 한다. 팀원들이 잘 받쳐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지막 턴오버에서 한 소리를 했다. 무성의하게 보인다. 물론 본인은 무성의한 것이 아니라고 하는데 협력 수비가 오면 패스를 대충하는 경향이 있다. 2대2 능력은 필리핀에서도 보여줬지만, 이렇게 많은 옵션은 아니었다. 경기를 치르면서 본인이 어떻게 가야 할지 알고 있다. 이제 체력 비축도 한다. 뛰면서 더 좋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톨렌티노는 소노전에서 무려 12개의 자유투를 던졌다. 3점슛 과정에서 얻어낸 파울만 3개. 여기에 자유투 12개 중 11개를 림에 꽂는 정확도를 보여줬다.

    전희철 감독은 "본인 능력"이라면서 "어떻게 보면 굉장히 느리다. 그래서 수비가 타이밍을 놓치는 것 같다. 자체 5대5를 하면 막는 선수가 '느린데 어딘가 타이밍을 뺏긴다'고 이야기한다. 참 잘 만들어낸다. 특히 공을 빨리 캐치한다. 한 손에 올려져 있으면 스리샷을 안 주는데 공을 빨리 캐치한다. 수비 상황을 보면서 예측하는 노련함도 있다"고 칭찬했다.

    SK는 톨렌티노의 활약 속에 공동 2위 정관장, DB와 격차를 0.5경기까지 좁혔다. 다음 경기는 오는 15일 정관장과 홈 경기다. 특히 이번 시즌 한 번도 못한 4연승도 걸려있다.

    전희철 감독은 "4연승 이야기는 안 하려고 했는데…"라면서 "정관장전이 중요하다. 오늘 이겨서 순위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정관장을 이기면 확실하게 뛰어들 수 있다. 우리가 떨어지는 면이 있지만, 오늘처럼 수비에 집중해서 홈 경기인 만큼 4연승을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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