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약이오름을 담은 우표. 우정사업본부 제공제주지역 오름 2곳이 우표로 발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제주에 위치한 '지미봉'과 '백약이 오름' 2곳에 대한 기념우표 48만장을 오는 27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우표는 두 오름의 모습을 하늘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이미지를 담아냈다.
오름 기념우표는 액면가격을 표시하지 않아 우편요금이 변경되더라도 5g 초과 25g 이하의 우편물은 언제든지 추가 요금 지불없이 사용할 수 있는 '영원우표'로 발행된다.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 위치한 지미봉은 말굽형 분화구가 특징이다. 해발 165.8m로 정상에 오르면 성산일출봉과 우도, 종달리 앞바다까지 탁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제주올레 21코스에 포함돼 있어 탐방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백약이오름은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에 위치하며 중앙에 넓고 깊은 원형 분화구가 있는 게 특징이다.
분화구 둘레를 따라 탐방이 가능하지만 봉우리 일부 구간은 2020년 8월부터 출입이 제한중이다. 해발고도는 356.9m로, 성산일출봉과 우도를 비롯해 한라산과 오름 군락까지 이어지는 제주의 지형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에도 '다랑쉬오름'과 '두산봉'을 우표로 담아내 제주의 자연과 화산 지형의 특성을 소개한 바 있다.
지미봉을 담은 우표. 우정사업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