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매물 34% 급감…"규제가 전세를 더 줄이나요?"
박종민 기자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이 1년 새 34%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서울 전세 매물은 약 1만9천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크게 감소했습니다. 일부 자치구는 70~90% 가까이 급감한 곳도 있습니다.
배경에는 '실거주 의무 강화'와 다주택자·임대사업자 규제가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갭투자가 막히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와 임대사업자 대출 규제까지 예고되면서 전세를 끼고 집을 보유하던 물량이 빠르게 줄고 있다는 거죠.
문제는 전세 물량 감소가 곧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 가격은 2년 전보다 약 8천만원 올랐고, 월세 상승률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임대사업자들 사이에서는 대출 연장이 막히면 급매를 내놓거나, 임대료 인상·반전세 전환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 시장 불안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매물은 줄고, 수요는 유지되는 구조가 이어질 경우 체감 전세난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입니다.
쉐프 한 줄 : "불안이 늘고, 전세는 줄고"
"더 오르기 전에 산다"… 서울 집, 30대가 움직였다
지난해 서울에서 집을 처음 산 사람의 절반 가까이가 30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애 최초 매수자 6만여 건 중 30대가 차지한 비중은 49.8%로, 관련 통계가 공개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올해 1월만 보면 30대 비중은 53%를 넘겼습니다.
이들은 신혼부부 대출, 신생아 특례 디딤돌 대출 등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정책금융을 활용해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반 대출 문턱은 높아졌지만, 정책대출은 시중보다 1~2%포인트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어 마지막 기회라는 인식이 작용한 겁니다.
배경에는 집값 상승에 대한 불안도 있습니다. "전셋값도 계속 오르는데, 아이가 안정적으로 학교를 다니려면 결국 집을 사야겠더라"는 사례처럼 실거주 목적의 매수가 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40·50대의 생애 최초 매수 비중은 오히려 줄어드는 흐름입니다.
전문가들은 전월세 가격이 오르고 주거 불안이 커질수록 30대 무주택자의 매수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결국 지금 서울 집 시장의 키워드는 '불안 속 결단'이라는 분석입니다.
쉐프 한 줄 : "더 오르기 전에"… 30대, 정책대출 타고 내 집 마련 러시와인도 세대교체? 레드 대신 화이트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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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와인 시장의 주인공은 '레드'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무거운 레드 대신, 가볍고 산뜻한 화이트·스파클링 와인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마트가 최근 5년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30세대의 화이트·스파클링 구매 비중은 2021년 36.7%에서 지난해 44.2%까지 상승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2030의 레드와인 구매액은 1.5% 줄었지만, 화이트·스파클링은 11.2% 늘며 뚜렷한 대비를 보였는데요.
이 변화는 '취하기 위한 술'보다 '가볍게 즐기는 술'을 찾는 문화와 맞물려 있습니다. 회식 대신 홈술·혼술이 자리 잡으면서, 식전주나 가벼운 식사에 어울리는 화이트가 선택받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과거엔 레드와인이 전체 매출의 70~80%를 차지했지만, 이제는 판도가 흔들리는 분위기에요. 업계에선 젊은 세대의 취향 변화가 이어질 경우 화이트·스파클링이 레드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쉐프 한 줄 : "무겁게 말고, 가볍게" MZ가 바꾼 와인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