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관왕에 오른 요한네스 클레보. 연합뉴스크로스컨트리 스키 황제 요한네스 클레보(노르웨이)가 동계올림픽의 역사를 썼다.
클레보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50㎞ 매스스타트에서 2시간6분44초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클레보는 이미 10㎞+10㎞ 스키애슬론을 시작으로 스프린트 클래식, 10㎞ 인터벌 스타트 프리, 4X7.5㎞ 계주, 팀 스프린트까지 5개의 금메달을 땄다. 통산 10개의 금메달로 종전 8개를 넘어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을 작성했다.
그리고 마지막 출전 종목에서 금메달 기록을 하나 더 늘렸다.
특히 금메달 6개, 6관왕에 오르면서 단일 동계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1980 레이크 플래시드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에릭 하이든(미국)의 5관왕이었다.
클레보는 17.8㎞ 구간을 지나면서 속도를 냈다. 19.8㎞ 구간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이후 노르웨이 동료들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막판 스퍼트로 승부를 뒤집었다. 48.6㎞ 구간을 지날 때 2위였지만, 마지막 1.4㎞에서 역전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