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가운데). 연합뉴스정재원(강원도청)의 3회 연속 올림픽 포디움이 아쉽게 산됐다.
정재원은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5위(6점)를 기록했다.
정재원은 매스스타트가 첫 정식 종목이 된 2018년 평창에서 이승훈의 금메달을 도왔고, 팀 추월에서 이승훈과 함께 은메달을 땄다. 이후 2022년 베이징에서는 매스스타트 은메달(이승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도 매스스타트 은메달 2개를 따며 3회 연속 올림픽 포디움에 도전했다.
하지만 요릿 베르흐스마(네덜란드), 빅토르 할 토루프(덴마크)의 초반 질주에 페이스가 꼬였다.
초반부터 무섭게 질주한 둘을 쫓아가지 못했다. 베르흐마스는 반 바퀴 이상 앞선 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토루프 역시 여유있게 은메달을 땄다. 정재원은 안드레아 조반니니(이탈리아), 조던 스톨츠(미국)와 동메달 경쟁을 펼쳤지만, 동메달을 딴 조반니니에 0.18초 뒤졌다.
베르흐마스가 68점 금메달, 토루프가 47점 은메달, 조반니니가 21점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