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제공경남 함양군 마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이 사흘째에 잡혔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23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함안 마천면 산불 주불 진화율이 100%에 달했다.
산불영향구역은 축구장 327개 면적에 달하는 234㏊로 추정되며 비닐하우스 1동과 농막 1동이 전소됐다.
또 주민 164명이 인근 체육관 등으로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9시 14분쯤 마천면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험준한 산세 등으로 인해 당국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다가 사흘째인 이날 오후 5시쯤 주불을 잡았다.
사흘간 진화에 투입된 건 산림청과 경남도 등 당국의 헬기 115대, 장비 250대, 인원 1600명 정도로 집계된다.
이 기간 산림청의 '산불 확산 대응 2단계'와 소방청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됐고 산림청장의 음주사고 면직으로 인해 산림청장 직무대리가 통합 지휘를 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주불 진화를 완료한 직후 박은식 산림청장 직무대리는 "주불 진화 후에도 헬기 10여 대를 현장에 배치하고 뒷불 감시 체계를 철저히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를 하는 한편 산불 원인을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