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연합뉴스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송성문이 시범경기 3경기 연속 안타 도전에 실패하며 침묵했다.
샌디에이고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B 시범경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1-9로 완패했다.
이날 5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송성문은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으나, 이날 무안타로 시범경기 타율은 0.167(12타수 2안타)까지 떨어졌다.
송성문은 1회초 2사 1루 첫 타석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 로건 웹과 마주했다. 웹은 지난 시즌 15승을 거둔 주축 투수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 합류를 앞둔 강적이다. 송성문은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웹의 4구째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을 공략했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 2사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제이티 브루베이커를 상대했다. 시속 151.3km의 빠른 싱커를 잘 받아쳤지만 공이 중견수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가장 아쉬운 장면은 6회초에 나왔다. 2사 1, 3루 득점권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송성문은 트리스탄 벡과 6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시속 153km의 바깥쪽 높은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송성문은 6회말 수비 때 닉 솔락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전날 멀티 출루를 기록했던 뉴욕 메츠의 배지환은 이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결장했다. 메츠는 휴스턴을 4-3으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