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8시 56분 제주시 조천읍에서 강풍에 나무가 쓰러졌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도에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몰아치면서 크고 작은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다.
2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일 밤부터 이날 오후까지 소방당국에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 신고가 10건 접수됐다.
이날 오전 11시 32분 제주시 한림읍에서는 강한 바람에 가로등이 쓰러졌고, 오전 8시 56분에는 제주시 조천읍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또 이날 오전 7시 32분에는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건물 외벽 외장재가 일부 떨어졌고, 오전 10시 26분 제주시 구좌읍에선 선박 계류장 일부가 유실됐다.
2일 오전 10시 26분 제주시 구좌읍에서 선박 계류장 일부가 유실됐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이날 제주도는 육상에 강풍특보가,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비를 동반한 강풍이 몰아졌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마라도와 가파도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29m 이상의 강풍이 불었고, 우도와 추자도에는 초속 26m의 강풍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3일 오전까지 제주에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이어지겠다며 강풍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