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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북미회담 열렸던 호텔서 국빈만찬…"평화 리더십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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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李, 북미회담 열렸던 호텔서 국빈만찬…"평화 리더십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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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서 만찬
    "韓 평화 진전 노력 지지 믿는다"
    싱가포르 대통령 "BTS에 각별한 관심"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국빈방문 공식만찬에서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과 건배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국빈방문 공식만찬에서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과 건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2018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했던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과 국빈 만찬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만찬사에서 "이곳은 서로 입장이 다른 국가들과 신뢰와 존중에 기반한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 온 싱가포르 외교의 '평화 리더십'을 상징하는 장소로 오늘 만찬이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며 "남북 간 대화의 장을 열고 한반도 평화의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전폭적 지지를 계속 보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 "싱가포르와 대한민국은 디지털 연결성과 기술 혁신을 통한 새로운 번영의 길에서 서로 필요하다"며 "양국이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 강국이자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서 혁신적이고 개방적이며 포용적인 국제 질서를 함께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국빈방문 공식만찬에서 건배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국빈방문 공식만찬에서 건배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만찬에 참석하면서 흰색 와이셔츠에 붉은 넥타이를 맸는데, 청와대는 싱가포르 국기 색상과 같게 색깔을 조합해 존중의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밝혔다. 한복 차림으로 참석한 김혜경 여사는 '정원 도시'로 유명한 싱가포르의 국가적 브랜드를 고려해 녹색 계열의 치마를 선택했다고 한다.

    타르만 대통령은 건배사에서 '된장과 사람은 묵은 것이 좋다'는 한국 속담을 인용하며 양국 우정을 기념했다. 그는 "음식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사람으로서 한국의 장인정신과 우수성을 잘 보여준 '흑백요리사'의 팬임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양국의 문화 교류가 활발함을 언급했다.

    이어 "많은 싱가포르 국민이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병역 이행 완료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해 좌중에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앞서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도 공동언론발표에서 "싱가포르 국민이 한국 드라마와 K팝의 열정적 팬"이라며 "올해 말 BTS가 아시아에서 한국과 일본 이후 마지막 종착지로 싱가포르에서 공연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오른쪽) 주최 국빈방문 공식만찬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오른쪽) 주최 국빈방문 공식만찬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만찬에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주제곡 '골든'과 가요 '안동역에서', 민요 '아리랑' 등이 연주됐다고 전했다. 만찬 메뉴로는 제주 한우 스테이크, 삼계탕 스타일로 만든 치킨 수프, 된장소스를 곁들인 후식 등 퓨전 한식이 제공됐다.

    이 대통령은 타르만 라트남 대통령에게 칠보 공예로 만든 산수화 액자를 선물했다. 제주도 한라산의 봄 절경이 동판 위에 그려진 작품을 두고 청와대는 "높은 산이 없는 싱가포르에 우리나라 산수와 칠보 공예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기 위해 선정했다"며 "김혜경 여사의 일정인 관광 활성화 간담회가 제주도를 배경으로 하는 '해녀의 부엌'에서 개최된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타르만 대통령의 부인 제인 유미코 이토기 여사의 선물로는 나비와 당초 문양을 자개로 장식한 '나비당초높은함'이 마련됐다. 청와대는 "오래도록 행복한 삶을 상징하는 문양을 통해 이토기 여사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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