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국세청과 검찰, 경찰이 압수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이 잇따라 탈취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감사원이 해당 국가기관을 상대로 모니터링 조사에 착수했다.
감사원은 4일 "최근 광주지검과 국세청 등에서 압수·압류한 가상자산 분실사건이 연달아 발생함에 따라 압수·압류물 관리의 적정성에 대한 모니터링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모니터링 대상기관은 검찰청과 경찰청, 국세청, 관세청 등이다. 탈취사건의 경위는 물론 국가기관의 가상자산 보관실태에 대해서도 두루 파악할 예정이다.
감사원은 이번 모니터링 조사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감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최근 광주지검과 강남경찰서가 압수한 가상자산 약 421억 원 상당을 분실한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바 있고, 국세청에서도 '가상자산 압류성과'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69억 원 상당의 압류물이 탈취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