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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지하 공사' 대구 만촌네거리, 건설 장비 쓰러짐 사고로 불안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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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째 지하 공사' 대구 만촌네거리, 건설 장비 쓰러짐 사고로 불안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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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약 4년째 진행 중인 대구 수성구 만촌네거리 지하 공사 현장에서 4일 사고가 건설 장비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시민들이 통행 불편에 이어 안전 불안을 체감하고 있다.

    대구시와 수성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쯤 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 지하연결통로 공사 현장에서 시추 작업에 쓰이는 천공기가 쓰러졌다.

    다행히 천공기에 깔린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크지 않았다. 천공기 기사와 인근에 있던 택시 기사 등 3명이 경상을 입었다.

    피해가 크지는 않았지만 사고 당시 인근에 있던 시민들, 평소 이 거리를 자주 지나는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특히 공사 장기화로 통행 불편이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었던 상황이어서 시민들의 볼멘 소리가 이어졌다.

    지난 2022년 4월 착공한 해당 공사는 당초 2024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했지만 두 차례 사업 기간을 연장했다. 현재 목표는 2027년 11월 30일 완공이다. 현재 공정률은 50.3%로 확인됐다.

    공사 기간이 길어지는 이유에 대해 대구시는 "만촌네거리 교통 영향 최소화를 위해 비개착공법을 적용하다보니 공사 기간이 길어졌다. 보통 이 공법을 사용하면 공기가 길어진다"고 설명했다. 공사 중 단단한 지하 암석이 발견된 점도 공기 연장에 영향을 미쳤다.

    문제는 공사로 인해 통행 속도가 낮아지고 도로 폭이 좁아지면서 통행 불편이 지속적으로 야기되고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이날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도 가중되고 있다.

    대구시는 해당 장비 사용 공사를 중단하고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다.

    시는 조사 결과에 따라 공사 재개 여부와 안전 수칙 보완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현장 감독을 실시하는 한편,  시공사인 ㈜태왕이앤씨가 대구·경북지역에서 시공하는 전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불시 감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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