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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2% 폭락에 금융위 긴급 회의…"추세적 하락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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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12% 폭락에 금융위 긴급 회의…"추세적 하락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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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

    금융위원장 "주식시장 교란행위 무관용 엄단"
    중동 피해기업 대출 1년 연장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중동 사태로 코스피가 12% 넘게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자 금융당국이 긴급회의를 열어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금융당국은 기업의 실적,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등으로 증시의 추세적 하락 가능성은 낮다며 합리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는 4일 오후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긴급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중동 사태로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금융감독원, 금융시장 전문가들과 함께 시장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6% 급락한 5093.54에 장을 마쳤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1원 오른 1476.2원에 주간 거래를 종료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이날 증시 변동성 확대 원인을 △중동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그간 높은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수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우리 기업의 실적,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 자본시장 자금유입 등 상승 동력이 여전한 만큼 증시의 '추세적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정부가 증시 변동현황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등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정책 대응능력도 갖추고 있는 만큼, 시장 참여자들이 과도한 불안보다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한 합리적인 판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을 틈타 발생할 수 있는 시장질서 교란행위와 가짜뉴스 유포 등을 면밀히 감시하고, 적발시에는 무관용으로 엄단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중동 상황 관련해 금융시장 안정과 실물경제 영향 최소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장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가운데 과도한 시장 변동성이 발생하는 경우 현재 운영중인 100조원+α 시장안정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할 것"을 지시했다.

    중동상황 피해 기업에 대해서는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이 운영하고 있는 13조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자금을 지원한다. 기존 대출·보증에 대해서는 1년간 전액 만기연장을 실시하는 등 기업들의 유동성 애로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원활한 지원체계를 구축 할 방침이다.

    지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과거 유사 상황와 마찬가지로 신규 유동성 공급, 기존 대출·보증 만기연장 등과 관련한 담당자 면책도 즉시 적용된다.

    금융위는 금융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금융시장반을 통해 관계기관과 함께 중동 지역 관련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지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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