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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사태…충북 경제 여파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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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이란 사태…충북 경제 여파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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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당장은 영향 제한적"
    충북도, 비상대책가동반 가동…기업 지원 총력

    연합뉴스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의 물리적 충돌에 따른 국제 정세가 급박하게 전개되면서 충북 경제계도 중동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당장은 직접적인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충청북도와 도내 경제기관·단체는 지역 경제 영향에 대해 서둘러 점검하고 나섰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는 중동 사태가 충북 수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제한적으로 보고 있다.
     
    4일 무역협회 충북본부에 따르면 현재 호르무즈 해협의 인접 7개국에 대한 충북 수출과 수입 비중은 1%에 못 미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도내 총수출 338억 달러 가운데 이 지역으로의 수출은 1억 9649만 달러로, 0.58%를 차지하고 있다. 수입은 0.84% 수준인 6610만 달러다.
     
    이를 감안할 때 당장은 직접적인 영향이 적겠지만,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유가와 물류비 상승 등에 따른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무역협회 충북본부 관계자는 "충북 수출의 주력 품목인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는 항공 물류 비중이 높아 해상물류 교란의 직접 영향권에서는 다소 벗어나 있다"며 "다만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원가 상승은 모든 제조기업에게 위협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 유가가 10% 오를 경우 기업의 생산 원가는 0.38% 상승하고, 수출은 0.39%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충청북도 제공충청북도 제공
    충청북도와 도내 각 경제 기관·단체는 이번 사태에 따른 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방위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도는 이날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도내 기업과 금융, 수출 분야 등 경제 전반에 걸친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에너지 수급 관리와 기업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책 등도 논의했다.
     
    특히 도는 경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중동 상황 대응 비상대책반'을 즉시 가동하는 동시에 보다 신속한 기업 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신고 센터를 청주상공회의소, 충북기업진흥원, 중소기업중앙회 충북본부 등을 통해 운영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의 긴급경영안정자금 등을 확대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거나 자금난이 우려되는 기업에 이차보전·특별 융자 지원하는 맞춤형 금융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복원 경제부지사는 "정부 지원책의 신속한 전파와 도 정책자금 지원 등 과감하고 선제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도내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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