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팔만대장경 품은 '해인'으로 GLOMO 어워드서 수상. SK텔레콤 제공SK텔레콤은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 2026'에서 B200 기반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 '해인'으로 '최고의 클라우드 솔루션 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GLOMO 어워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통신 기술 전시회 'MWC 2026'를 주최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하는 행사다.
'해인'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 칩 '블랙웰'을 기반으로 한 B200 GPU 1천장 이상을 단일 클러스터로 묶은 대규모 AI 컴퓨팅 인프라다. SK텔레콤은 이를 기반으로 고객이 필요할 때 GPU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형 GPU(GPUaaS)를 제공하고 있다.
클러스터 이름인 '해인'은 팔만대장경을 보관한 해인사에서 착안했다. 디지털 시대의 팔만대장경을 담는 '한국형 소버린 AI' 인프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해인 GPU 클러스터를 통해 대규모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최적화된 연산 환경을 제공하고, 고객이 필요한 시점에 GPU 자원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해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GPU 임차 지원)' 사업에 선정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도 활용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수상으로 '최고의 클라우드 솔루션'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앞서 2024년에는 클라우드 사용량과 패턴을 AI로 분석해 관리·최적화하는 '클라우드 레이다', 지난해에는 GPU 가상화 기술인 '페타서스 AI 클라우드'로 같은 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