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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출구전략 찾을 때"…트럼프 참모, 이란戰 종결 방안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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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이젠 출구전략 찾을 때"…트럼프 참모, 이란戰 종결 방안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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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가 급등 ·反戰 여론 비등으로 종전 압박↑
    참모진 "전쟁 목표 달성 등 종전 명분 찾아야"
    이란 전쟁 찬성 29% 불과

    연합뉴스연합뉴스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세계적인 경제 불안이 고조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부 참모가 전쟁 출구전략을 마련할 것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치솟고 전쟁 반대 여론이 우세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좌관들 중 일부가 전쟁을 마무리할 '출구 계획'을 모색해야 한다고 비공개로 조언했다고 보도했다.

    WSJ은 트럼프의 일부 책사가 "미국이 전쟁에서 빠질 계획을 수립하고 미군이 전쟁 목표를 대체로 달성했다고 정당화해야 한다"는 취지의 조언을 최근 며칠간 해왔다고 덧붙였다.

    보수적인 대통령 지지층에서는 여전히 '장대한 분노' 작전을 지지하는 이들이 많지만, 책사들은 전쟁이 더 길어지면 그런 지지가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비공개로 표현해 왔다.

    WSJ에 따르면 트럼프의 책사들 중 일부는 유가가 치솟아 배럴당 100달러선을 넘기는 것을 보고 경악했으며, 일부 공화당원들로부터는 올해 11월로 예정된 중간선거의 전망을 우려하는 전화를 받았다.

    트럼프에게 조언하는 경제분야 외부 고문인 스티븐 무어는 WSJ에 "휘발유 등 유가가 오르면 다른 것도 모두 오른다. 경제적 감당 능력이 이미 화두가 돼 있는 상황이므로, 상당한 어려움이 따르게 된다"고 말했다.

    전쟁 찬성비율이 월등히 낮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도 종전 압박을 가중하고 있다.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공동으로 6~9일 미국인 10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조사결과, 이란 공격에 찬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9%에 불과했다.

    전쟁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는 비율은 60%, 앞으로 1년간 미국의 휘발유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보는 의견은 67%였다.

    특히 응답자의 64%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군사개입의 목표를 명확히 설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보좌진은 전쟁의 필요성을 대중에게 설득하기 위해 더 공격적인 홍보에 나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트럼프 대통령의 판단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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