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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워도 할 건 다 했다"…은메달보다 빛난 김윤지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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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쉬워도 할 건 다 했다"…은메달보다 빛난 김윤지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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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세 철인' 김윤지, 크로스컨트리 '은빛 질주'…두 번째 메달. 연합뉴스'19세 철인' 김윤지, 크로스컨트리 '은빛 질주'…두 번째 메달. 연합뉴스
    장애인 노르딕스키의 '차세대 간판' 김윤지(20·BDH파라스)가 또 한 번 한국 동계스포츠의 역사를 새로 썼다.

    김윤지는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스프린트 좌식 결선에서 3분 10초 1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1위는 이 종목의 '전설'로 불리는 옥사나 마스터스(미국)가 차지했다.

    앞서 지난 8일 바이애슬론 12.5km에서 한국 여자 선수 사상 첫 동계 패럴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윤지는 이로써 단일 대회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동시에 보유한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됐다. 이는 2018 평창 대회 당시 신의현이 세운 기록(금1, 동1)을 넘어서는 성적이다.

    준결선에서 전체 1위로 통과하며 두 번째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김윤지는 결선에서도 경기 중반까지 선두를 지키며 역주했다. 그러나 마지막 오르막 구간에서 노련한 마스터스에게 추월을 허용하며 아쉽게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기를 마친 김윤지는 "가족들의 응원 소리에 큰 힘을 얻었다"며 "전설적인 선수인 마스터스와 경쟁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줬기에 후회는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대선배 신의현을 언급하며 "삼촌이 길을 잘 열어주신 덕분에 후배들이 따라갈 수 있었다"고 공을 돌리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 이미 두 개의 메달을 수확한 김윤지는 남은 크로스컨트리 여자 10㎞ 인터벌,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추적, 크로스컨트리 여자 20㎞ 인터벌 등 3개 종목에서 추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윤지는 "장담은 못하겠지만, 내가 지금까지 해온 훈련이 있다. 해온 대로 실수 없이 마무리하면 남은 3개 종목도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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