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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도시락, 전자레인지 돌리면 암 생길 수 있다고요?[노컷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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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편의점 도시락, 전자레인지 돌리면 암 생길 수 있다고요?[노컷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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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아님

    편의점 도시락 용기는 '아기 젖병'에도 쓰는 PP 재질
    전문가 "근거 없는 낭설에 불과", 식약처 "문제 없어"

    AI 생성 이미지AI 생성 이미지
    '편의점 도시락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이 11일 온라인 상에서 회자됐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편의점 도시락이 위험하다? 일파만파 확산

    이날 온라인에서는 편의점 도시락 같은 플라스틱 용기를 전자레인지 등으로 가열하면 환경호르몬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는 주장 등이 나왔다.

    이런 내용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관련 내용이 퍼지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
     

    전자레인지 고온에도 끄떡없는 'PP용기'

    GS리테일 제공GS리테일 제공
    편의점 도시락 용기는 전자레인지 가열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편의점 도시락 용기는 전자레인지를 사용해도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는 '폴리프로필렌(PP)' 소재 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PP는 아기 젖병 등에도 사용되는 소재로, 고온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이다.
     
    지난 2017년 10월 GS리테일(GS25)은 1년간의 연구 끝에 처음으로 도시락 뚜껑까지 PP 소재로 교체했다. 저렴하지만 열에 약한 플라스틱인 PET(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나 PS(폴리스티렌)를 대체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후 약 10년간 국내 편의점 업계는 PP 소재 도시락 용기를 사용해 판매해왔다.

    한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소비자 건강을 최우선하여 생활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며 "안전을 넘어 친환경 소재까지 나아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근거 없는 낭설에 불과"

    식약처 제공식약처 제공
    전문가들은 편의점 도시락 용기에서 발암물질이 나온다는 이른바 '전자레인지 괴담'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유대웅 창원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가열하는 원리는 물 분자를 회전시키며 진동을 일으키는 방식이기 때문에 큰 위험성은 없다"며 "발암 물질 발생 주장은 근거 없는 낭설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여부는 용기 밑면 표시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CBS노컷뉴스에 "PP 제품은 프탈레이트류와 같은 가소제 성분이나 비스페놀 A를 원료로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전자레인지에 사용해도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전자레인지 사용으로 인한 안전성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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