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호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김대한 기자이남호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학교를 학생과 주민이 함께 활용하는 지역 거점으로 조성,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전북형 학교복합플랫폼 구축'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학교를 무조건 지키거나 줄이는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기능의 확장을 통해 학교를 지역주민과 학생이 함께 호흡하는 '지역 교육생태계의 구심점'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형 학교복합플랫폼은 학교라는 공간을 기존의 문화·복지·체육시설로 개방하는 사업에 국한시키지 않고 AI 학습과 돌봄·방과 후, 전문 상담, 정서 회복 프로그램을 통합해 교육과 지역을 연결하는 '구조적 재설계'에 초점을 맞췄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를 지역 공공 인프라로 재정의하고, 교육과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교육부는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을 통해 인구 감소 지역와 농산어촌 지역에 최대 70%까지 사업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의 최근 3년간 학교복합시설은 총 99곳이 선정된 가운데 전북은 6곳에 불과했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교육청과 지자체가 분리된 주체가 아니라 공동 설계·공동 책임의 협력 구조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을 '학교와 지역사회 연결' 구조로 더욱 확장 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전북형 학교시설 복합플랫폼은 단일 사업이 아니라, 학교를 중심으로 교육·복지·문화·생활SOC 등 다양한 중앙부처 사업을 연계하는 통합 전략이다"며 "지역의 실정을 반영해 정부 정책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