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전경. 중기중앙회 제공TV홈쇼핑이나 T커머스를 이용하는 중소기업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17일 발표한 '2025 TV홈쇼핑·T커머스 거래 중소상공인 애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업체 70% 이상(TV홈쇼핑 72.5%, T커머스 75.9%)이 "거래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중기중앙회가 지난해 11월 10일부터 같은 해 12월 12일까지 국내 7개 TV홈쇼핑 및 10개 T커머스와 거래하는 중소기업 400곳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응답 업체의 60% 안팎(TV홈쇼핑 57.8%, T커머스 60.1%)은 TV홈쇼핑과 T커머스 거래로 "매출액이 전년보다 증가했다"고 답했다. 특히 TV홈쇼핑과 T커머스의 "불공정거래나 부당행위가 없다"는 응답이 100%에 육박(TV홈쇼핑 99.8%, T커머스 99.5%)했다.
TV홈쇼핑과 T커머스 업계와 상생협력 사업에 대해서도 "체감한다"(TV홈쇼핑 48.8%, T커머스 56.7%)는 응답이 "체감하지 못한다"(TV홈쇼핑 10.3%, T커머스 13.5%)보다 훨씬 많았다.
이처럼 중소기업들의 TV홈쇼핑 및 T커머스 거래 만족도는 높았지만, 거래 비용 부담은 작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보다 거래 비용 부담이 늘었다"는 응답이 40% 이상(TV홈쇼핑 42.5%, T커머스 42.3%)으로 높았다.
중기중앙회는 "TV홈쇼핑과 T커머스가 매출 증대를 위한 핵심 판로임에도 실질적인 수익 개선으로는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응답 업체 10곳 중 7곳(TV홈쇼핑 71.8%, T커머스 70.1%)은 송출 수수료 인상 우려가 높았으며, 수수료 인상이 거래 비용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개선 사항으로는 '입점 업체 규모와 거래액 등을 감안한 판매 수수료(율) 등 우대 적용'이 1순위(TV홈쇼핑 60.5%, T커머스 59.9%)로 꼽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TV홈쇼핑과 T커머스가 중소상공인 핵심 판로로 자리 잡았지만, 최근 송출 수수료 증가 등으로 거래 비용 부담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소상공인 특화 T커머스 채널 도입 등을 통해 수수료 인하를 유도하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김기문 회장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