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안방마님 양의지가 올 시즌 42억 원의 연봉을 받는다. 이는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연봉 액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2026 KBO리그 개막을 앞두고 등록 선수 연봉을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양의지는 2026시즌 연봉 42억 원을 수령한다. 역대 최고 연봉 부문 기록 보유자는 2022년 김광현(SSG 랜더스·81억 원)이다.
양의지는 2022년 시즌 종료 후 두산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 맺었다. 당시 양의지와 두산은 4+2년 최대 152억 원 조건에 합의했다. 양의지는 2023년 연봉 3억 원, 2024년 연봉 5억 원, 2025년 연봉 16억 원을 받았다.
'최고 연봉 상승액' 기록의 주인공은 양의지로 바뀌었다. 작년 연봉보다 26억 원이나 인상됐기 때문이다. 앞선 기록은 2022년 SSG 한유섬이 세운 22억 2천만 원이다.
올해 양의지 다음으로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KT 위즈 투수 고영표(26억 원)다. 3위는 SSG 최정(22억 원), 4위는 한화 이글스 류현진과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상 21억 원)이다.
최고 연봉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NC 다이노스 구창모다. 작년 연봉 1억 원에서 올해는 9억 원을 받게 됐다. 800%나 올랐다. 이는 2022년 한유섬(1233.3%)에 이은 역대 인상률 2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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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전체적으로도 연봉 규모가 커졌다. 2026 KBO리그 소속 선수(신인, 외국인 선수 제외) 529명의 평균 연봉은 1억 7536만 원이다. 작년(1억 6071만 원)보다 9.1% 인상, 역대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
최고 연봉 팀은 SSG다. 올 시즌 선수단 총연봉은 124억 7천만 원, 평균 연봉은 2억 783만 원으로 1위다.
평균 연봉 2위는 두산(2억 776만 원), 3위는 LG 트윈스(2억 94만 원)다. 이어 KT(1억 9878만 원), 삼성 라이온즈(1억 8863만 원), 롯데(1억 7654만 원), 한화(1억 7613만 원), KIA 타이거즈(1억 5623만 원), NC(1억 3168만 원), 키움 히어로즈(1억 22만 원) 순이다.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KIA 제임스 네일이 최고 연봉자다. 네일은 180만 달러를 받는다.
2026 KBO리그 최고령 선수는 최형우(삼성)이다. 42세 1개월 15일의 나이로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최연소 선수는 18세 1개월 19일의 LG 박준성(등록 마감일 1월 31일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