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박승호 예비후보(왼쪽부터). 자료사진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 경선에 컷오프 된 일부 예비후보들이 심사 기준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관위에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혀 후폭풍이 예상된다.
김병욱·박승호 예비후보는 '지역 민심과 동떨어진 공정하지 못한 결정'이라며 재심 청구 의사를 밝혔다.
김병욱 예비후보는 "경선 후보 명단이 사전에 유출된 점과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린 결과가 반영되지 않은 점 등을 보면 공정성도 명분도 없는 결과"라며 "재심 청구를 통해 다시 판단 받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승호 예비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린 데다 컷오프될만한 부적격 사정이 없어 '컷오프'는 전혀 생각지 못했다"면서 "재심 절차를 밟아보고 추후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김일만, 모성은 예비후보(왼쪽부터). 자료사진김일만·모성은·이칠구 예비후보는 '공관위 결정에 의문을 제기하면서도 결과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일만 예비후보는 "그동안 누구보다 당을 위하고 노력했다. 컷오프라는 결과가 나와서 많이 아쉽다"며 "결과를 받아들이고, 현재 내 자리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모성은 예비후보는 "공관위 결정은 공정성이 상당히 떨어진다. 안타까울 뿐이다"라면서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이칠구, 공원식 예비후보(왼쪽부터). 자료사진 이칠구 예비후도 "정치를 40년 가까이 한 사람이 공관위 결정에 대해 논평하거나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부적절하고 생각한다"며 "내가 부족했기 때문에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공원식 예비후보 측은 경선 후보 명단 유출 등에 의문을 제기하며 재심 청구 등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 예비후보 관계자는 "사전에 유출된 경선 후보 명단이 그대로 확정·발표된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재심 청구 여부 등을 포함해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