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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5곳·단수 11곳"…민주당 부산 공천 마무리, '조직 안정'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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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선 5곳·단수 11곳"…민주당 부산 공천 마무리, '조직 안정'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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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동래·금정·서·수영·중구 5곳 경선 확정…본격 선거 체제 돌입
    동구·기장 전략공천 대신 기존 신청자 단수 추천…논란 차단
    전직 구청장 중심 '인지도·조직력' 우선…단일대오 구축 방점

    민주당 부산시당은 23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초단체장 2차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부산시의회 제공민주당 부산시당은 23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초단체장 2차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부산시의회 제공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부산 기초단체장 후보 라인업을 사실상 확정하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전환했다. 16개 구·군 가운데 5곳은 경선, 11곳은 단수 추천으로 정리되면서 공천 갈등을 최소화하고 '조직 안정'에 무게를 둔 전략이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계속 심사' 4곳 결론…논란 차단 선택

    민주당 부산시당은 23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초단체장 2차 공천 결과를 발표하고, 1차에서 '계속 심사'로 남겨뒀던 동구·기장군·동래구·사하구의 후보를 확정했다.

    동구는 김종우 전 동구청장 비서실장, 기장군은 우성빈 전 국회의장 정책비서관이 각각 단수 추천됐다.

    사하구는 김태석 전 구청장이 전원석 시의원과 단일화에 성공하며 공천을 따냈다.

    이들 지역은 당초 전략공천 가능성이 거론됐던 곳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기존 공천 신청자를 그대로 선택하며 공정성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는 방향을 택했다.

    당 안팎에서는 "인지도 높은 인물 투입보다 공천 잡음을 줄이는 것이 전체 선거 전략에 더 유리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동래구 합류…경선 5곳으로 확대

    이번 2차 발표로 경선 지역은 총 5곳으로 늘어났다.

    동래구에서는 탁영일 구의회 의장과 주순희 전 의장이 맞붙는 '전·현직 의장 대결'이 성사됐다.

    여기에 1차 발표에서 이미 경선이 확정된 금정구·서구·수영구·중구까지 포함되면서 주요 지역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지역별 경선을 보면  △ 금정구 - 김경지 변호사 vs 이재용 구의원,  △ 서구 - 정진영·황정·황정재 3파전  △수영구 - 김성발 vs 김진  △중구 - 강희은 vs 김시형 등으로 압축됐다.

    민주당은 오는 27일 공명선거 서약식을 시작으로 경선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직 구청장 전면 배치"…안정형 공천

    단수 추천 지역에서는 전직 구청장을 중심으로 한 '안정형 공천'이 두드러졌다.

    남구 박재범, 해운대구 홍순헌, 부산진구 서은숙, 북구 정명희, 영도구 김철훈 등 민선 경험이 있는 인물들이 대거 전면에 배치됐다.

    여기에 연제구 이정식, 사상구 서태경, 강서구 박상준 등도 단수 추천되며 총 11개 지역 공천이 마무리됐다.

    이는 조직력과 인지도를 갖춘 후보를 중심으로 본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국힘보다 한발 앞선 체제 구축…변수는 '경선 후유증'

    민주당이 공천을 사실상 마무리하며 선거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낸 반면, 국민의힘은 아직 경선·단수 공천 구도를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27일까지 공천 신청자 면접을 진행할 예정으로, 준비 속도에서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민주당 역시 경선 지역이 5곳에 달하는 만큼, 경선 이후 내부 결집이 제대로 이뤄질지가 향후 변수로 꼽힌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민주당은 공천 잡음을 줄이는 대신 경선 경쟁력을 선택했다"며 "경선 결과 이후 얼마나 빠르게 '원팀'으로 묶느냐가 본선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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