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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품 구매율 70% 정조준" 부산시, 공공계약 '디지털 파수꾼'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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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상품 구매율 70% 정조준" 부산시, 공공계약 '디지털 파수꾼'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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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소재 2천여 개 기관 조달 데이터 24시간 실시간 추적해 역외 유출 차단
    지역상품 구매율 2개월 만에 63% 달성 성과 바탕으로 목표치 70%로 상향
    대형공사 지역 업체 가점 신설하고 민간보조금 사용 시 지역업체 이용 의무화

    부산시가 지역상품 구매확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부산시 제공부산시가 지역상품 구매확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지역 상품 구매율 70% 달성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공계약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시는 26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주재로 '2026년 지역상품 구매확대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1월 지역상품 구매 확대를 핵심 경제 정책으로 선포한 이후 거둔 성과를 점검하고 조달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밀 대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역상품 구매확대 정책을 추진한 결과 지난 2024년 41.5%에 머물렀던 지역상품 구매율은 2개월 만에 63.0%로 급등했다.

    이로 인해 약 2천 600억원 규모의 지역생산 부가가치가 추가로 창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예상보다 빠른 성과에 시는 당초 목표였던 구매율 60%를 70%로 상향 조정해 지역 경제 선순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전국 최초 '공공계약 실시간 모니터링' 도입

    이번 지역상품 구매확대 종합대책의 핵심은 조달청 공공데이터와 연동해 부산 내 2405개 공공기관의 계약 내역을 24시간 추적하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기관별 지역 수주 순위를 상시 공개하고 지역 외로 유출되는 품목에 대해 지역 업체를 자동으로 매칭하도록 설계됐다.

    부산시가 공공계약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한다. 부산시 제공부산시가 공공계약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한다. 부산시 제공
    특히, 지역 제한 입찰이 적용되지 않은 공고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알림으로써 계약 체결 전 단계에서 역외 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디지털 파수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형공사 가점 신설 등 제도적 쇄신

    시는 이와 함께 조달청 데이터 30만 건을 전수 분석해 지역업체의 대형공사 수주율이 6.8%에 불과한 점 등 3대 사각지대를 확인하고, 보완책을 마련했다.

    300억원 이상 국가 발주 대형공사 시 지역업체 참여 가점 2점 신설을 정부에 건의하고 장기계속계약의 전략적 분할 발주 검토를 의무화한다.

    또, 5525억원 규모의 민간보조금과 위탁금에 대해서도 지역업체 우선 이용을 의무화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형준 시장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관행적인 역외 구매를 차단하는 디지털 파수꾼 역할을 기대한다"며 "지역상품 구매 확대는 기업 자생력을 높이는 핵심 정책인 만큼 2026년 지역업체 수주율 70% 달성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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