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신설선. 서울시 제공서울시가 혼잡도를 평균 20% 이상 줄일 수 있는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을 도시철도에 도입한다.
서울시는 도시철도 신호시스템을 기존 '궤도회로 방식'에서 '무선통신 방식'으로 전환하는 '도시철도 혼잡개선 혁신방안'을 26일 발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국내 대다수 철도노선에서 사용하는 '궤도회로 방식'은 선로에 전기 신호를 흘려 열차 위치를 구간 단위로 파악하는 시스템으로 열차의 안정성을 확보하며 배차간격을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
반면 '무선통신 방식'은 열차와 관제실 사이의 무선통신을 통해 실시간 열차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열차의 움직임에 따라 안전거리를 유동적으로 제어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열차 간의 운행간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약 20%의 수송력 향상과 혼잡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서울시는 혼잡도가 160%가 넘는 우이신설선에 무선통신 방식을 먼저 적용한 뒤 9호선과 2호선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