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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조원 규모 美 첫 FLNG 시장 진출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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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7조원 규모 美 첫 FLNG 시장 진출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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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ND, 7천만 달러 투자 승인
    삼성중공업 1호기 제작 참여 등 국내 기업 진출 주력
    단순 시공 넘어 '투자·금융·운영' 결합된 선진국형 투자개발 모델

    KIND 제공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 사장 김복환)가 미국 루이지애나 해상에서 추진 중인 '부유식 액화천연가스(FLNG) 생산 설비'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막바지 금융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7조 원 규모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한국의 투자 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실질적인 수주 기회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바다 위 LNG 공장' FLNG, 현지 사업 궤도 올라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인 FLNG는 해상에서 가스를 채굴해 그 자리에서 바로 액체(LNG)로 만들어 배에 실어 보내는 복합 설비다. 별도의 육상 터미널을 지을 필요가 없어 효율적인 차세대 생산 방식으로 꼽힌다. 현재 루이지애나 연안에서 연간 440만 톤 규모의 가스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 구조를 짜는 단계다.

    KIND는 지난해 12월 약 7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승인하며 사업 참여의 물꼬를 텄다. 현재는 이를 바탕으로 사업에 필요한 전체 자금을 확정 짓는 '금융종결'과 최종 투자 결정(FID)을 위한 세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KIND가 먼저 투자 의사를 밝히며 사업의 신뢰도를 높이자, 블랙록(BlackRock)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도 함께 사업 구조화에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금융 지원 사격에 힘입어 삼성중공업이 1호기 설비 제작(EPC)을 맡는 등 국내 기업들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후속 사업 확장성 검토…한·미 협력 강화 추진

    이번 사업은 향후 2,3호기까지 순차적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최근 미국 수출입은행(US EXIM)이 후속 사업에 대한 금융 지원 의사를 내비치면서 프로젝트의 안정성 확보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켜졌다.

    KIND 관계자는 "우리 기업의 기술력에 금융 연계를 더해 미국 에너지 인프라 시장 진출을 돕는 사례"라며 "경제적 타당성을 꼼꼼히 따져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해외 영토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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