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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찬성' 빈대인 BNK호 2기 출범…'주주 중심 경영' 닻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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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91.9% 찬성' 빈대인 BNK호 2기 출범…'주주 중심 경영' 닻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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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부동산 PF 리스크 관리 성과 인정…2029년까지 '지역금융 혁신' 가속도
    사외이사 과반 주주 추천 인물로 채워…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강수

    BNK금융그룹 제공BNK금융그룹 제공
    BNK금융지주가 빈대인 회장의 연임을 압도적 찬성으로 확정하며 '빈대인 2기 체제'의 문을 열었다. 이번 연임은 단순한 임기 연장을 넘어, 주주들의 강력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이사회 중심의 선진 지배구조 확립과 지역 금융의 체질 개선을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자문사 ISS도 '찬성'…시장 신뢰 증명한 91.9%

    BNK금융지주는 26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빈대인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비롯한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빈 회장의 연임 안건은 출석 주식 수 대비 91.9%라는 압도적인 찬성률을 기록하며 통과됐다.

    이 같은 지지 배경에는 세계적인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의 찬성 권고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까다로운 잣대를 들이대는 글로벌 자문사가 빈 회장의 손을 들어주면서, 국내외 기관 투자자 및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는 기폭제가 됐다. 이로써 빈 회장은 오는 2029년 3월까지 안정적으로 그룹을 이끌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됐다.

    또, 주주들의 지지에는 빈 회장이 취임 이후 보여준 '위기 관리 능력'에 대한 화답이기도 하다. 2023년 취임 당시 부동산 PF 부실 위험과 지역 경기 침체라는 이중고 속에서도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내실 중심의 경영을 통해 그룹의 실적을 안정적으로 방어해냈다는 점이 이번 주총 표심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주주 추천 이사 과반'…지배구조 혁신 승부수


    이번 주총의 또 다른 핵심은 이사회의 전면적인 인적 쇄신이다. BNK금융은 사외이사 전체 구성의 절반 이상을 주주가 추천한 인물로 배치하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이는 관치 금융 논란이나 거듭된 내부통제 미흡 지적에서 벗어나,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주주의 목소리가 경영 의사결정에 직접 반영되는 구조를 확립함으로써 '지배구조 선진화'라는 시대적 과제에 응답한 셈이다.

    주주 친화 정책도 한층 선명해졌다. 이날 주총에서는 주당 375원의 결산배당을 승인했으며, 이를 포함한 연간 총 배당금은 주당 735원으로 확정됐다. 안정적인 자본 관리를 바탕으로 일관된 주주 환원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한 것이다.

    2기 체제 출범에 따라 BNK금융이 추진해 온 지역 특화 산업 육성과 생산적 금융 확대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내부적으로는 AI와 디지털 금융 혁신에 속도를 내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내부통제 체계를 공고히 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이사회 중심 경영과 기업가치 제고 전략에 대한 주주들의 전폭적인 신뢰를 확인한 것"이라며 "건전한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주주 친화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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