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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요 줄이는 터보퀀트? "아닙니다. 공포를 기회로 보는 이유는요"[경제적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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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반도체 수요 줄이는 터보퀀트? "아닙니다. 공포를 기회로 보는 이유는요"[경제적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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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 주

    '경제적본능'은 유튜브 채널 CBS경제연구실에 오후 6시마다 업로드되는 경제 전문 프로그램입니다. 부자가 되고 싶은 우리의 경제적 본능을 인정하고 우리 경제를 둘러싼 조건을 탐구하며 실용적 지침까지 제안해 드립니다. 메모리 사용량을 압축하는 터보퀀트 기술과 관련해 시장이 충격을 받은 상황인데요, 그래서 짚어봤습니다. AI 슈퍼사이클은 지금 중반이고 추세는 꺾이지 않았으며, 지금 공포에 질려있는 이 순간이 오히려 기회일 수 있다는 게 'IT 신' 이형수 대표의 분석인데요. 구체적 내용이 담긴 인터뷰 풀 버전은 '경제적본능'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방송 : 유튜브 CBS 경제연구실 '경제적본능'
    ■ 진행 : 윤지나 기자
    ■ 대담 : 이형수 HSL파트너스 대표



    시장을 흔든 터보퀀트, 공포는 과잉 반응


    구글이 AI 메모리 사용량을 6분의 1로 압축하는 기술 '터보퀀트'를 공개하자 반도체 시장이 출렁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IT 신'이란 별명으로 불리는 이형수 HSL파트너스 대표는 27일 CBS유튜브 '경제적본능'에서 이 같은 공포가 과잉 반응이라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터보퀀트 기술은 이미 1년 전부터 클로드, 챗GPT, 제미나이 등 주요 AI 모델에 적용되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메모리 수요가 줄지 않았다는 것 자체가 이 기술이 수요를 위축시키지 않는다는 반증"이라고 밝혔다.

    제본스의 역설 — 효율화될수록 수요는 폭증한다


    이 대표는 19세기 경제학자 윌리엄 제본스의 이름을 딴 '제본스의 역설'을 근거로 들었다. 증기기관 효율화로 오히려 석탄 수요가 폭증했던 것처럼, 기술이 효율화될수록 수요는 줄지 않고 더 늘어난다는 원리다. 그는 "MP3 등장 때도,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높아질 때도 매번 같은 패턴이었다"며 "테크 혁명이 진행되는 구간에서 효율화 기술 때문에 수요가 꺾인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vs SK하이닉스 — 같은 방향, 다른 무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이 대표는 "SK하이닉스는 D램 전체에서 HBM 비중이 절반에 달하는 순수 메모리 회사"라며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가전·파운드리 등 복합 사업 구조라 단순 비교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타노스가 인피니티 스톤을 하나씩 얻듯, 메모리 경쟁력 회복에 이어 파운드리까지 반짝이기 시작했다"며 "첨단 패키징까지 갖춰지면 엄청난 회사가 될 수 있다"고 긍정적 변화를 언급했다.

     반도체 주가의 진짜 변수는 금리


    반도체 주가의 핵심 변수로는 금리를 꼽았다. 이 대표는 "지금 반도체 수요의 60% 이상이 서버 인프라 투자에서 나온다"며 "호르무즈 사태가 유가를 끌어올려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금리 인하를 막으면, 빅테크들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위축되면서 반도체 수요가 꺾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헬륨 수급 이슈보다 금리가 훨씬 본질적인 변수라는 설명이다.

    지금은 조정, 슈퍼사이클은 아직 중반


    그는 현재를 "AI 슈퍼사이클의 중반"으로 규정하며 "추세는 꺾이지 않았다. 지금의 하락은 대세 상승 가운데 나타난 조정"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딥시크 쇼크 때도 마찬가지였다. 지나고 나면 저가 매수 기회였다"며 "다만 대세 상승장에서도 매매 타이밍이 꼬이면 깡통을 낼 수 있는 만큼 비중 조절과 리밸런싱 전략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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