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20일 오후 부산 동래구 사직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황선우(강원도청)가 기록을 확인하고 포효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남자 자유형 200m에서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할 자격을 얻었다.
그는 27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6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닷새째 날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6초2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이 종목에서 한국은 물론 아시아 기록(1분43초92)까지 보유한 황선우의 AG 2연패에 청신호가 켜졌다.
황선우의 뒤를 이어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이 1분46초63, 이호준(제주시청)이 1분47초33, 김민섭(경상북도체육회)이 1분47초54를 기록하며 2~4위를 나눠 가졌다. 연맹은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자유형 200m 자체 기준기록(1분48초50) 통과자 중 최대 6명을 단체전인 남자 계영 800m 전용 영자로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한국은 항저우 대회 남자 계영 800m에서 수영 단체전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황선우는 경기 후 연맹을 통해 "사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일단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1등을 해서 너무 좋다"면서 "기준기록 안에 든 선수가 많아졌는데, 다 같이 선수촌에서 열심히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다. 대한수영연맹은 이번 대회 세부 종목별 결승 1위 선수를 대한체육회의 승인을 거쳐 아이치·나고야 AG 국가대표로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