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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충북지사 공천 극명한 대조…양자대결 속 세결집 명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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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여야 충북지사 공천 극명한 대조…양자대결 속 세결집 명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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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노영민·신용한, 탈락 후보 끌어안기 안간힘
    결선 투표, 본선 경쟁력 확보 위한 세결집 본격화
    국민의힘 김수민·윤갑근, 공천 파동 극복 관건
    김영환 지사 가처분 신청, 무소속 출마도 변수

    민주당 노영민·신용한 충북지사 예비후보.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 제공 민주당 노영민·신용한 충북지사 예비후보.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여야의 충청북도지사 후보자 공천이 각각 양자대결로 좁혀졌지만 각 당의 선거전 분위기는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탈락 후보 끌어안기 등 벌써부터 세결집에 나선 반면 국민의힘은 공천 갈등에서 좀처럼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민주당 신용한 예비후보는 30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천 발전의 산증인지자 행정의 달인인 송기섭 전 진천군수가 저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날 저녁 송 전 군수와 캠프 관계자 등 25명 정도가 함께 만나 합동회의까지 진행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송 전 군수의 경험과 지혜를 배우고 정책 등을 이어받아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며 "이에 송 전 군수도 이재명 정부와 가장 정확하게 소통할 수 있는 젊은 인재인 신용한을 지지한다고 입장을 정리해 줬다"고 강조했다.

    다만 아직까지 송 전 군수가 직접적인 공식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있다.

    반면 노영민 예비후보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송기섭, 한범덕 후보님을 각각 만나 한 시간 동안 화기애애한 담소를 나눴다"며 "송 후보님은 '노영민이 선거운동을 참 열심히 했다. 결국 하늘이 도울 것'이라고 격려해 주셨다"고 적었다.

    특히 한범덕 전 청주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 "결선에 진출한 노 예비후보를 전폭 지지한다"며 "국정 경험과 정책 역량을 두루 갖춘 그는 충북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최근 4자 경선을 통해 결선에 오른 노영민·신용한 예비후보가 우세를 가리기 힘든 양자대결 속에서 공천 결과는 물론 본선 경쟁력까지 좌우할 탈락 후보 끌어안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 결선 투표는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김수민·윤갑근 충북지사 예비후보. 충북선관위 제공국민의힘 김수민·윤갑근 충북지사 예비후보. 충북선관위 제공
    국민의힘 공천 경쟁도 최근 김수민·윤갑근 예비후보 간의 양자대결로 재편됐지만 민주당과 비교해 상황은 정반대로 흘러가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의 현역 컷오프에 이어 공천 방식에 반발해 조길형 전 충주시장과 윤희근 전 경찰청장까지 자진 사퇴하면서 경선 흥행은 고사하고 본선 승리를 위한 세결집도 쉽지 않게 됐다는 게 당 안팎의 판단이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9일까지 두 차례 토론회에 이어 같은 달 15일과 16일 본경선을 치른 뒤 17일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김 지사가 법원에 신청한 공천 배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나 무소속 출마 등의 변수가 남아 있어 당분간 파문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처럼 여야의 공천 행보가 크게 엇갈리면서 최종 본선에서는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도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되고 있다.

    지역 정가의 한 인사는 "모든 선거에서 공천 갈등은 지지층의 분열로 이어져 선거 결과에 절대적인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아직 선거까지 두 달 가량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지금까지의 공천 과정만 놓고 보면 여야의 초반 선거 분위기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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