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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도 테트리스처럼… BMW, 공간 손실 없는 iX5 하이드로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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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소차도 테트리스처럼… BMW, 공간 손실 없는 iX5 하이드로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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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통형 탱크 대신 '플랫 스토리지' 적용
    5분 충전에 750km 주행

    BMW 그룹, BMW iX5 하이드로젠 통해 혁신적 수소 저장 기술 공개. BMW코리아 제공BMW 그룹, BMW iX5 하이드로젠 통해 혁신적 수소 저장 기술 공개. BMW코리아 제공
    BMW 그룹이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의 최대 약점으로 꼽혔던 공간 문제를 해결한 차세대 수소 저장 기술을 공개했다. 거대한 원통형 탱크 대신 납작한 평면형 탱크를 적용해 실내 공간을 내연기관차 수준으로 확보한 것이 핵심이다.

    BMW 그룹은 차세대 수소 저장 기술인 'BMW 하이드로젠 플랫 스토리지(Hydrogen Flat Storage)'를 적용한 'BMW iX5 하이드로젠'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테트리스하듯 바닥에 '쏙'…5분 충전에 750km 주행


    기존 수소차는 고압을 견디기 위해 두꺼운 원통형 탱크를 탑재해야 했고, 이로 인해 트렁크가 좁아지거나 뒷좌석 바닥이 높아지는 등 공간 손실이 약점으로 꼽혔다. 하지만 '플랫 스토리지' 기술은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소재의 소형 고압 탱크 7개를 병렬로 연결해 하나의 프레임으로 만들었다. 이를 통해 기존 원통형 탱크가 차지하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전기차 배터리처럼 차량 바닥면에 평평하게 배치했다.

    성능도 비약적으로 향상됐다. iX5 하이드로젠은 1회 충전 시 최대 750km(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수소는 최소 7kg 이상 저장되고 텅 빈 상태에서 완충까지 걸리는 시간은 5분에 불과하다.

    제조 공정에서의 혁신도 눈에 띈다. 이 시스템은 6세대 BMW eDrive 고전압 배터리와 호환되도록 설계해 수소차 전용 라인이 아닌 기존 내연기관,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동일한 생산 라인에서 '혼류 생산'이 가능하다. 시장 수요에 따라 파워트레인별 생산 물량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의미다.

    BMW는 이 기술이 탑재된 신형 X5를 오는 2028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신형 X5는 내연기관은 물론 순수전기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총 5가지의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적용할 수 있다.

    요아힘 포스트 BMW 그룹 개발 책임 총괄은 "새로운 수소 저장 시스템은 BMW가 추구하는 기술 개방적 접근과 엔지니어링의 정수를 잘 보여준다"며 "이를 통해 테트리스처럼 빈틈없는 공간 활용 설계에 더해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구동 방식을 적용 가능한 타협 없는 BMW X5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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