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한 대구시장 출마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정진원 기자국민의힘이 보수 텃밭 대구와 경북에서조차 관심에서 멀어지면서 시도지사 경선 흥행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은 여론조사 1·2위를 달리던 주호영 국회 부의장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시작부터 컷오프(공천 배제) 되면서 논란거리가 됐을 뿐 유영하·윤재옥·이재만·최은석·추경호·홍석준 등 예비경선 주자 6명에 대한 관심은 떨어지는 상황이다.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있는 주 부의장과 이 전 위원장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며 정작 국민의힘 주자들이 상대적으로 조명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1차 토론회를 가진 6명의 주자들은 오는 15일~16일 예비경선을 거쳐 2명의 후보로 압축한 뒤 24일~25일 책임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26일 최종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지만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해결되지 않으면서 관심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다.
연합뉴스한국시리즈 방식으로 진행되는 경북도지사 경선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지난 달 16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김재원·백승주·이강덕·임이자·최경환 등 예비후보 5명의 토론회는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 채널의 생중계 시청자가 5백 명을 넘지 못하는 등 유권자의 관심이 저조했던 것.
예비경선을 통과한 김재원 후보와 현역인 이철우 지사의 맞대결로 펼쳐지는 본경선은 3주 가까이 진행되면서 긴장감을 떨어뜨리고 있다.
2차례 진행된 토론회도 정책이 아닌 네거티브 공방으로 진행되면서 지지자들에게조차 외면받았다.
두 예비후보는 오는 12일~13일 책임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본 경선을 앞두고 막판 지지세 결집을 결집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책임 당원 투표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고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조직 동원에 사활을 걸고 있다.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4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보궐선거 투표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최대 표밭 대구경북에서조차 경선 열기가 달아오르지 않는 것은 계속 떨어지는 당 지지율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12일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대구·경북 지역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29%로 국민의힘 25%를 앞선 데 이어 20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 지지율이 29%로 국민의힘 28%보다 높게 나타났다.
9일 발표된 NBS 여론조사에서는 TK 지역의 국민의힘 지지율이 29%로 민주당 26%를 다시 앞선 모습이지만, 오차범위 안이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