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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커칠 시위' 동덕여대 학생들 "기소된 11명 범죄자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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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래커칠 시위' 동덕여대 학생들 "기소된 11명 범죄자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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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사회 위축 효과 우려"

    연합뉴스연합뉴스
    동덕여대 재학생들이 공학 전환 반대 시위 참여 학생을 기소한 검찰을 규탄했다. 검찰은 지난달 동덕여대 재학생 11명을 업무방해, 공동퇴거불응,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동덕여대 재학생연합(재학생연합)은 11일 오후 서울 혜화역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최근 재판에 넘겨진 11명의 학생은 범죄자가 아니다"며 "그 학생들은 대학의 중대한 정책 변화와 공학 전환이라는 사안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했을 뿐이며 대학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당연한 권리를 행사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제 제기를 한 학생들에게 돌아온 것은 대화나 설득이 아닌 고소와 수사, 기소였다"고 말하며 "특히 고소가 취하된 이후에도 수사가 이어졌다는 사실은, 이번 사안이 단순히 갈등을 넘어 학생들의 목소리가 어떻게 다뤄지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학은) 의견을 제기한 학생들을 대화의 대상이 아닌 통제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재학생연합은 △학생들에 대한 탄압 중단 △학내 언론·동아리 제재 중단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 보장 △대학 본부의 책임 있는 설명과 소통 등을 요구했다.

    서울북부지검은 지난달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시위에 참여한 재학생 11명을 업무방해 및 공동퇴거불응,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앞서 동덕여대 학생들은 지난 2024년 11월부터 12월 무렵 공학 전환을 반대하며 본관을 점거하고 수업을 거부하거나 교내 시설물에 래커칠을 하는 방식으로 시위를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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