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KBO리그 kt wiz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관중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프로야구 KBO리그의 인기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2년 연속 1천만 관중 돌파에 이어 올해도 흥행 대박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KBO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개막한 2026 신한SOL KBO리그는 10일 현재까지 벌써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55경기에 관중 101만1465명이 입장했다. 이는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역대 최소 경기, 개막 후 최단기간에 100만 관중을 넘어선 기록이다.
올해 개막 후 불과 2주일 만에 100만 관중을 넘겨 이 부문 종전 기록이었던 지난해 16일을 이틀 앞당겼다. 최소 경기 수 종전 기록은 지난해 60경기였다.
지난달 29일 프로야구 2026 KBO리그 kt wiz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 관중석이 가득 차 있다. 연합뉴스2024시즌에 처음으로 정규시즌 관중 1천만명을 넘어선 프로야구는 지난해 1231만2519명의 관중을 야구장으로 불러 모았다. 올해 관중 수는 지난해 같은 경기 수 대비 4%가 늘었다. 이 추세라면 1324만 명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당 평균 관중 수도 지난해 55경기 기준 1만7876명에서 올해 1만8390명으로 2.9%가 늘었다.
올해 6월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프로야구 흥행에 변수로 지목되기도 한다. 다만, 올해 월드컵 한국 대표팀 경기 시간이 한국시간으로 오전에 열리는 데다, 월드컵 축구와 프로야구 흥행의 상관관계가 옅어지는 추세를 감안할 때 큰 변수가 되지 못할 전망이다.
구단별로는 LG 트윈스가 14만1872명으로 1위, 삼성 라이온즈가 14만226명으로 2위다. 평균 관중 2만명을 넘긴 구단은 LG(2만3645명), 삼성(2만3371명), 롯데 자이언츠(2만258명), 두산 베어스(2만229명) 등 4개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