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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가스 폭발 사고' 피해 신고 300건 육박…당국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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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 가스 폭발 사고' 피해 신고 300건 육박…당국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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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민 기자임성민 기자
    지난 13일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한 식당에서 발생한 LP가스 폭발 사고와 관련해 접수된 피해 신고가 300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10시 기준 접수된 피해 신고는 모두 292건이다. 아파트 126건, 주택 101건, 상가 33건, 차량 32건 등이다.

    현재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추가 신고를 받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식당 맞은편 아파트 단지에서는 전체 7개 동 가운데 5개 동, 370여 세대가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 충격으로 깨진 아파트 창문. 연합뉴스폭발 충격으로 깨진 아파트 창문. 연합뉴스
    4명(3세대)의 이재민도 발생했다. 이 가운데 2명(1세대)은 흥덕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 쉼터에서 지내고 있으며, 나머지는 친인척 집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현장에 정신건강 전문요원을 배치해 심리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피해 점포에는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하고, 지방세 감면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피해 건축물 정밀 안전점검과 함께 도로 잔해물 수거, 주택 내부 폐기물 처리, 파손 유리 제거, 창호 복구 등 복구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전날 흥덕초 임시 쉼터를 찾아 현장을 점검한 뒤 "피해 지역 학생들의 건강 상태와 심리적 트라우마 여부를 전수 조사하겠다"며 "도내 모든 학교의 가스 시설도 긴급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폭발 지점으로 추정되는 음식점 뒤편 공터. 연합뉴스폭발 지점으로 추정되는 음식점 뒤편 공터. 연합뉴스
    앞서 지난 13일 오전 3시 59분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한 3층짜리 상가건물 1층 식당에서 LP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주민 등 16명이 다쳤고, 수백 세대에서 창문 파손 등 재산 피해가 났다.

    관계당국은 식당 외부에서 누출된 LP가스가 전기 스파크와 접촉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이 음식점 내외부에서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이 음식점 내외부에서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감식 결과 식당 외부에 보관 중이던 180㎏ 용기에서는 절반 이상의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누출이 의심되는 가스통 주밸브는 열린 상태로 발견됐으며, 안전용 2차 밸브에 해당하는 중간밸브는 파손돼 확인이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식당 업주와 설비업자를 상대로 가스설비 설치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13일 오전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폭발 사고 여파로 깨진 창문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13일 오전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폭발 사고 여파로 깨진 창문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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