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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술로 만든 전기 야드트랙터, 부산항에 첫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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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우리 기술로 만든 전기 야드트랙터, 부산항에 첫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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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기술로 제작한 무탄소 전기 야드트랙터. 해양수산부 제공국내 기술로 제작한 무탄소 전기 야드트랙터. 해양수산부 제공
    국내 기술로 제작한 전기 야드트랙터가 우리 항만에 최초로 도입된다.

    해양수산부는 부산항 북항과 신항에 전기 야드트랙터를 도입해 하역 작업에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야드트랙터는 항만 내에서 컨테이너를 운반하는 이송 장비다.

    이번에 도입한 전기 야드트랙터는 지난해 부산항에서 진행한 실증시험을 통해 차량 내구성, 운전자 편의성, 배터리 효율성 등 주요 기능을 검증했다. 최종 제작 과정에서 터미너 운영사의 의견도 반영했다.
     
    특히 부품의 90% 이상을 국산화해 안정적으로 제작·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충전 기능 등을 탑재해 하역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까지 이틀 동안 신선대·감만터미널과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에 각 1대씩 전기 야드트랙터를 도입해 즉시 하역 작업에 투입한다.

    해수부는 지난해부터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야드트랙터를 전기 등 국산 무탄소 장비로 전환할 때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항만 무탄소와 전환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높은 기술력과 시장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사업 초기 높은 장비 가격으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하역장비 제조업체에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터미널 운영사의 무탄소 장비 도입 비용 부담을 줄여 친환경 항만 조성을 촉진하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해와 같은 24억 75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해 국산 전기 야드트랙터 도입 비용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해수부와 항만공사가 각 25%씩 부담한다. 오는 6월 중에 사업자 공모를 통해 지원을 받을 부두 운영사를 모집한다.

    해양수산부 김혜정 해운물류국장은 "이번 국산 전기 야드트랙터의 도입을 계기로 항만의 탄소배출 감축과 국내 항만장비산업 성장이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친환경 항만 전환이 전 세계적인 추세인 만큼, 항만 무탄소화 전환 지원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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