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 선수들. 대한배구협회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오는 9월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등 올해 국제 대회에 대비해 담금질에 들어간다.
대한배구협회(회장 오한남)는 22일 "2026년 주요 국제 대회를 대비하여 남자 배구 국가대표 선수 14명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대표팀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오는 5월 4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소집돼 훈련을 시작한다.
대표팀은 이후 5월 25일부터 5월 31일까지 중국 닝보로 이동해 전지 훈련을 소화한다. 중국 남자 대표팀과 합동 훈련 및 평가전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다만 현대캐피탈 소속 선수들은 2026년 아시아배구연맹(AVC) 챔피언스 리그 참가로 오는 6월부터 대표팀에 합류한다.
세터는 황택의(KB손해보험), 김관우(대한항공)가, 리베로는 장지원(KB손해보험), 김영준(우리카드)이 선발됐다. 미들 블로커는 이상현(우리카드), 차영석(KB손해보험), 최준혁(대한항공), 박창성(OK저축은행)이 뽑혔고, 아웃사이드 히터는 정한용(대한항공), 임재영(대한항공), 임성진(KB손해보험), 이우진(삼성화재)이 맡고, 아포짓 스파이커는 임동혁(대한항공), 차지환(OK저축은행)이 발탁됐다.
이싸나예 라미레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26년 AVC컵, 동아시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 등에 출전한다. 2000 시드니 대회 이후 6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이 무산된 남자 대표팀은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2028 LA올림픽 출전에 도전한다. 2026년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에서는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20년 만의 금메달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