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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완주포럼 "매표행위·관권선거 유희태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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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K-완주포럼 "매표행위·관권선거 유희태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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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희태 완주군수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유 군수 측 "행정 안내와 통상적 선거활동"반박
    단체 "현직 군수 선거 운동은 선거법 위반" 지적

    유희태 완주군수. 연합뉴스유희태 완주군수. 연합뉴스
    군이 발주하는 사업을 빌미로 경선 과정에서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했다는 의혹을 받는 유희태 더불어민주당 완주군수 후보를 두고 시민단체가 유 후보의 사퇴와 경찰의 구속 수사를 촉구했다.
     
    K-완주포럼은 24일 성명서를 내고 "유희태 후보를 두고 제기된 의혹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매표 행위이자 추악한 관권선거의 전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전북경찰청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유 후보를 고발하는 고발장이 접수됐다. 해당 고발장에는 지난 1월 31일 유희태 당시 군수가 도내에서 건설업체를 운영하는 A씨와의 통화에서 "여론조사가 진행될 경우 가족과 지인들에게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말해달라. 10명이라도, 20명이라도 전화는 꼭 받게하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단체는 "유희태 당시 군수와 업체 대표 A씨의 대화 시점은 예비후보 등록 두 달 전으로 선거법상 선거 운동이 허용되지 않는 시기였다"며 "특정 업자에게 선거 조직 가입을 지시하고 여론조사 대응을 명령한 것은 명백한 사건선거운동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유희태 후보는 정치적 중립을 지킬 의무가 있는 현직 군수였고, 현직 군수에게는 일반적인 선거 활동이란 존재할 수 없다"며 "이는 공무원의 지위를 이용해 경선에 개입했음을 인정한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K-완주포럼이 유희태 후보와 건설업체 대표 A씨와의 통화 이후 실제로 A씨의 업체 등이 완주군의 사업을 수주했다며 제시한 증거자료. K-완주포럼 제공K-완주포럼이 유희태 후보와 건설업체 대표 A씨와의 통화 이후 실제로 A씨의 업체 등이 완주군의 사업을 수주했다며 제시한 증거자료. K-완주포럼 제공
    유희태 후보와 통화 후 A씨의 업체 등이 실제로 완주군의 사업을 수주했음을 비리의 근거로 제시하기도 했다.
     
    단체는 "통화 직후인 2월 3일 군 비서실장 등이 직접 나서 명함을 전달받았고, 3월쯤 해당 업체들이 실제로 다수의 수의계약을 따냈다"며 "군수의 권력을 미끼로 업자의 충성을 산 명백한 이해유도죄의 실체가 드러난 것이다"라고 외쳤다.
     
    또한 "유 군수는 해당 업자를 불러 직접 투표 독려 문자를 보내거나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며 "이는 수의계약을 대가로 자신의 지지율을 높인 행위다"라고 말했다.
     
    단체는 "위의 정황은 유희태 후보가 자신의 불법 행위를 고백한 자폭 선언에 불과하다"며 "유희태 후보는군민을 모욕하는 행위를 멈추고 즉각 사퇴하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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